[시사/일반상식] 우유 섭취 유해 논란 / ‘아마존’ 문어발식 확장 눈총

 

시사/일반상식 하나

우유 섭취 유해 논란...“먹어야 해 말아야 해”

우유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외국 연구가 공개돼 우유의 유해성 논란이 뜨겁다. 앞서 11월 28일 스웨덴 웁살라대학 칼 마이클슨 연구팀은 “하루에 우유를 3잔 이상 마시면 노화를 촉진하고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켜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 학계는 이를 우리 실정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최윤재 교수는 “우유 3잔 이상 섭취가 유해하다는 결론은 국내 식습관을 반영하지 않은 내용으로, 한국인의 경우 생애주기에 따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스웨덴 사람에게는 우유 과다 섭취가 치명적일 수 있지만, 한국의 중ㆍ노년층은 채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우유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11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토론회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토론회에서 이정희 경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해외 일부 연구에서 젖소 성장호르몬 rBGH가 사람 몸속에서 유사 인슐린 성장호르몬 IGF-1을 늘려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됐다”며 하지만 “rBGH가 IGF-1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하루 4잔 이상의 우유를 지속해서 마실 경우, 동물성 지방 섭취가 지나쳐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인체에 필요한 하루 적정 우유량에 대한 권장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네티즌들은 우유를 먹어야 할지 말지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중 ‘세계 4대 게임 박람회’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E3 ② 지스타 ③ CES ④ 게임스컴   (퀴즈2) 다음 중 사물인터넷의 약어는? ① ITU ② IoT ③ ICT ④ IPTV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사/일반상식  둘

기저귀ㆍ물티슈까지, ‘아마존’ 문어발식 확장 눈총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www.amazon.com)이 아마존 엘리먼츠(Amazon Elements)를 설립해 아마존 자체 소비재 브랜드를 판매한다고 12월 4일(현지시간)밝혔다. 아마존 엘리먼츠 설립 발표 후 아마존이 내놓은 품목은 기저귀와 물티슈가 전부였으며, 기저귀 가격은 시중의 유사 제품보다 다소 비싼 편이라고 전해졌다.
아마존은 세계 최초의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로 성장한 미국 기업으로, 1994년 월가의 펀드매니저였던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설립했다. 아마존은 인터넷 서점 서비스로 큰 성장을 이룬 뒤 음반, 의류, 주방용품, 장난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아마존은 아마존 엘리먼츠를 필두로 향후 소비재 상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각종 사업으로 쌓인 노하우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업체 시장마저 잠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비판받고 있다. 이미 아마존은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만화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해당 업계로부터 반발을 산 바 있다. 우리나라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 1위 기업 다음 카카오가 압도적인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배달연결 서비스에 진출하려 하자 업계의 원성을 산 상황과 유사하다.
또한 아마존은 클라우드(cloud: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접속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이용) 시장의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클라우드 법안조차 제정되지 못한 국내 및 개발도상국의 클라우드 산업이 국제 기업에 잠식될 우려가 있다.
아마존 자체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다. 판매수익 배분 문제를 놓고 아마존이 출판사와 작가 등에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했고, 전자책 가격을 시장에 위배되는 낮은 가격으로 책정해 갑의 횡포를 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에서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도서의 무료배송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는데, 이법안은 ‘반(反) 아마존법’으로 불린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③ CES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전 박람회 중 하나인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를 말한다. 세계 4대 게임 박람회로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독일 ▲게임스컴(Gamescom), 일본 ▲동경게임쇼, 미국 ▲E3가 꼽힌다.     (퀴즈2 정답) ② 사물인터넷을 일컫는 ‘I oT’는 Internet of Things의 약어이다. I oT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생성ㆍ수집ㆍ공유ㆍ활용하는 기술ㆍ서비스를 통칭한다. 기존의 인터넷이 인간 대 인간의 소통에 한정됐다면 I oT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① I 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국제전기통신연합 ③ I 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④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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