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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날 고객센터 상담팀에 설치된 긴 빨랫줄. ‘사무실에 무슨 빨랫줄?’ 사연인즉, 빨랫줄은 상담 선생님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게릴라 복권 이벤트’의 소품이었습니다. 

또복권에, 요즘 핫하다는 연금복권까지. 국내 복권의 모든 종류가 마치 묵은 빨래처럼 수도 없이 ‘널려’ 있었죠. 복권이 빨래처럼 매달리는 모습만으로도 재미 있는데, 로또를 득템한 선생님의 환호에 고객센터가 이번에는 잠실 야구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찹니다. 


1호 당첨자는 오준석 책임선생님이었습니다. 고객센터 선생님들의 환호를 받으며, ‘로또 빨랫줄’ 앞에 선 오 책임선생님, “월요일에 나오지 않으면, 1등에 당첨된 줄 아세요”라는 말을 남기며, 로또복권 한 장을 떼어냈는데 결국 당첨됐죠. 결국 오 책임 선생님은 이날 복권 킹메이커에 등장했답니다. 최다 당첨의 영예를 안은 그는 다음 분들께 기회를 주겠다며, 갈채 속 양보를 하는 미덕을 실천하기도 했다는 후문.

 



이번 로또 이벤트는 ‘회원들을 최전선에서 만나는 상담선생님들이 즐거워야 최고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기본적 명제에서 기획됐습니다. ‘로또 대박’은 없었지만, 로또 이벤트 자체가 ‘대박’이었다고요. 사내 메신저에 오른 사진만으로도 타 부서의 부러움을 샀고, 벤치마킹하겠다는 부서도 줄을 잇고 있다네요. 


고객센터 상담팀 게릴라 프로모션을 기획한 곽윤아 대리는 “빨랫줄에 매달린 복권을 떼어 낼 때 왠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설레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하며, “이벤트를 통해 얻은 유쾌한 에너지를 회원들께 돌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로또복권을 뗀 후 월요일에 출근하지 않은 선생님이 정말 있었을까? 곽윤아 대리는 “그러나 모두 월요일에 정상 출근 하셨다”라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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