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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에 있다면 자신의 자리를 한번 둘러보자. 먼지는 쌓여있지 않은지, 필기도구나 메모장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있는지, 중요 서류는 잘 정리되어 꽂혀 있는지 등등.

자리가 잘 정리되어 있다면 굳이 이 글을 볼 필요가 없을 것이지만 10명 중 7~8명은 ‘책상정리 좀 해야겠는걸’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아니고 갑자기 왠 책상정리?’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런데 별것 아닌 것 같은 책상정리가 실상 따지고 보면 업무효율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중요서류를 출력해 스테이플러로 철해야 하는 상황에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스테이플러가 있다면 몇 십 초면 금방 처리될 일이지만 스테이플러를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몇 분씩 찾아 헤매는 경우를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것이다. 심지어는 결국 못 찾고 옆자리 동료에게 빌리는 경우도 있다.

또 마시다 만 커피를 깜빡 잊고 서류를 찾다가 커피를 쏟아 책상 위 서류를 적셔 난처해진 상황을 겪어 보거나, 아무렇게나 꽂아 둔 서류를 찾지 못해 책꽂이에 꽃아 둔 서류들을 모두 꺼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작 몇 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몇 분이 모이면 1시간, 2시간이 되고, 업무시간으로 따진다면 불필요한 소비시간이 커 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금씩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봄을 맞아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는 기분으로 책상정리를 제대로 해 둔다면 이 후에는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상태로 쓸 수 있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정리정돈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상을 보면 은근히 쓰지 않는 서류나 필기구 메모들이 널려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들만 정리해도 절반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깨끗한 책상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미뤄두기만 하지 말고 꼭 한번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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