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흐릿한 글씨 읽으면 정치 양극화 완화 & 구글맵, 아이폰맵, 독도, 다케시마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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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글씨 읽으면 정치 양극화 완화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정치 이슈도 읽기 어려운 흐릿한 글씨체로 보여주면 진보파와 보수파 모두 중도에 가까워 진다는 흥비로운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1월 5일 보도했다. 또한 모의재판에서 피고인에 대해 주입된 편견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읽기 어려운 혐의 입증자료를 읽어야 할 때에는 편견에 따라 행동하는 비율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어바나 섐페인에 소재한 일리노이 주립대(UIUC) 과학자들은 읽기 어려운 자료를 읽어야 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른바 '확증편향' 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실험사회심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지은 사형제도에 관한 정치적 논쟁 내용을 읽기 쉬운 서체와 어려운 서체로 가가가 보여준 뒤 읽기 어려운 글씨를 본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평소 태도가 완화된 반면 잘 보이는 글씨를 읽은 사람들은 태도가 오히려 훨씬 더 양극화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와 별도의 모의재판 실험에서도 결과를 비슷하게 나왔다. 피실험자들은 피고인의 행동을 칭찬하거나 비난하는 자료를 먼제 읽은 뒤 피의자에 불리한 대략적인 증거를 접했는데 예상대로 피고인의 성격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읽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자료를 본 사람들보다 유죄 판결을 더 많이 내렸다. 두 편은 같은 증거에 대해 각기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증거와 관해 읽기 어려운 글씨로 인쇄된 자료를 읽었을 때 이들의 태도는 더 온건해졌다. 즉 피고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고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피고인이 유죄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정상적인 자료를 읽은 사람보다 유죄 판결을 더 많이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피고인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은 전보다 유죄 판결을 내리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이처럼 읽기 어려운 자료를 읽은 사람들은 반대 의견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될 뿐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던 견해에 대해 전보다 회의적이 된다면서 이는 "사람들이 직감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느리게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면 반대 의견에도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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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아이폰맵, 독도, 다케시마 병기

 

 

 

세계적 정보통신기업들의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 표기 변경이 잇따르며 한국인들이 공분을 샀다. 최근 구글에 이어 애플도 자사의 아이폰 온영체제인 'iOS6' 새 버전에 탑재 된 모바일 지도에서 한국과 일본을 뺀 제3국에서 접속하면 독도를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부르는 독도 명칭)'와 함께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구글은 자사 지도서비스 '구글맵'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해 한국 이용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정부는 10월 31일 "애플이 아이폰 iOS6 골드마스터 지도 서비스의 새 버전에서 독ㄷ를 한국 도메인에는 독도로, 일본 도메인에는 다케시마로, 제3국 도메인에는 독도, 다케시마와 영어식 명칭인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 등 3가지로 표기한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병기하는 3개 명칭의 순서도 리앙쿠르 암초, 독도, 다케시마 순서로 표기됐다. 애플은 지난 9월 출시한 iOS6 시범 버전에서는 일본어판을 제외한 모든 언어 설정에서 독도를 단독 표기한 바 있다. 이처럼 애플이 입장을 바꾼 데는 일본의 로비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 다음 중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가 될 수 있는 주체는?(정답:외국인)

① 정당 ② 외국인 ③ 종교단체 ④ 대한민국 정부

 

(퀴즈) 다음 중 QPS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는?(정답:IPTV)

① 방송 ② IPTV ③ 유선전화 ④ 초고속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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