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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시사/일반상식

 해외 IT 기업 줄줄이 철수

 

 

해외 IT 기업들이 주줄이 한국시장을 철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로 야후코리아는 국내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다. 야후는 한때 검색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포털 생태계의 포식자인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업체에 밀려 초라하게 퇴장했다. 2006년도까지 세계 1위 휴대전화 업체였지만 스마트폰 경쟁에서 도태된 모토로라와 구글 레퍼런스폰을 만들었던 대만 HTC도 국내업체에 밀려 철수했다. 국내 언론에서는 이들 해외 기업이 'IT제품의 테스트 베드'라고 불리는 한국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 업체 독식현상이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야후코리아 전직 직원의 주장이 주목을 받았다. 이 직원은 1월 1일 '한국을 떠나는 외국기업들: 침략자를 몰아낸 집주인의 승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고 이 글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로 리트윗(재전송)됐다. 이 글은 외국계 기업이 토종기업과 승부를 겨루기엔 출혈이 너무 큰 데다 명분도 딱히 없을 정도로 한국시장은 매력도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시장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을 꼬집었다.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 시장 철수 이유로는 먼제 '지나치게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이 지적됐다. 글쓴이는 "비슷한 환경과 조건이라면 기업은 소비자에게 덜 시달리는 시장을 택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로컬 기업들로 선두경쟁이 치열해 피를 흘리면서까지 시장에 진입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쓴이는 "외국계 기업 철수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장, 단기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먼저 고용 시장 축소를 우려했다. 그는 "철수하는 기업당 적게는 200~300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직장을 잃게 되는 것인데, 이 기업들이 7~8개만 되어도 그 숫자는 꽤나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제품은 삼성, 자동차는 현대, 유통은 롯데, 통신사는 SK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돼 대기업 독과점은 더 심해지고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이 감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바로 소비자에게 있다. 자신을 편하게 해주기만 하는 기업의 맞춤형 상품만을 소비하느 수동적 소비자가 되기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다양한 상품들을 사용해 보면서 보다 국제적인 시야를 갖추려는 능동적 소비자가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에듀윌 시사/일반상식

 시리아 아사드, 반군과 대화 거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군을 테러리스트 단체로 맹비난하면서 사실상 대화 거부 의사를 밝혀 2년 가까이 이어져온 시리아 유혈사태의 정치적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사드는 1월 6일 수도 다마스쿠스 도심 오페라하우스에서 50여분에 걸쳐 행한 국영TV 생중계 연설에서 "반군들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리스트 단체이고 정권 전복을 위해 싸우는 범죄자들"이라고 밝혔다.

 

아사드는 이날 강한 어조로 "우리는 지금 전시 상황의 극도로 혼란스러운 땅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국가를 지키기 위한 범국가적 총동원"을 촉구했다. 아사드는 시리아 유혈사태 해법으로 국가 통합, 새로운 헌장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 총선, 새 정부 구성, 사면 등을 제시했지만, 반군 등 반정부 진영은 철저히 배제하는 태도를 보였고 자신의 퇴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시리아 반정부 단체는 아사드의 퇴진 없이는 정권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사드의 연설 내용이 전해지자 각국에서는 이를 비판하며 시리아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 시리아와 인접한 터키는 "이번 연설은 아사드가 기존에 했던 공허한 약속을 재탕한 수준"이라며 아사드의 즉각적인 정권이양을 촉구했다.

 

영국은 "아사드의 연설은 위선적이며 무의미한 약속들로 가득 찼다"고 비난했고, 미국은 "아사드의 연설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또 다른 시도일 뿐" 이라며 "아사드가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6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다음 밑줄 친 '전력수급 비상경보 준비단계'는 예비전력이 몇 kW일 때 발령하는가?(정답:400만kW이상 ~ 500만kW 미만)

①200만kW 이상 ~ 300만kW 미만

②300만kW 이상 ~ 400만kW 미만

③400만kW 이상 ~ 500만kW 미만

④500만kW 이상 ~ 600만kW 미만

 

(퀴즈)다음 시조 A, B의 작가로 알맞게 묶인 것은?(정답:이방원 - 정몽주)

A.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B. 이 몸이 죽어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A               B  

①이성계   -     최영

②이성계   -     정도전

③이방원   -     최영

④이방원   -     정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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