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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반상식 하나

 김난도 “2014년의 트렌드는 ‘다크호스’... 스웨그 신드롬 주목”

매년 12지(十二支) 동물을 키워드로 그 해의 소비 트렌드를 제시해 온 김난도 서울대 교수(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가 2014년 한국 사회의 주요 트렌드로‘다크호스(DARK HORSES)’를 꼽았다. 김 교수는 11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경제인 연합회(전경련) 국제경영원과 공동 주최한‘2013 뉴웨이브 포럼’에서 2014년 말띠 해를 앞두고 한국 사회를 관통할 주요 흐름을 이 같은 키워드로 정리했다.

김 교수가 내세운‘다크호스(DARK HORSES)’는 ▲스웨그 신드롬이 온다(Dear, got swag) ▲몸이 답이다(Answer is in your body) ▲초니치, 틈새 찾아라(Read between the ultraniches) ▲어른아이, 40대(Kiddie 40s)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가치(Hybrid patchworks) ▲판2.0 시대로(Organize your platform) ▲해석을 재해석하라(Reboot everything) ▲예정된 우연을 만들라(Surprise me, guys) ▲관음시대, 스몰 브라더스의 역습(Eyes on you, Eyes on me) ▲직구로 말해요(Say it straigh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따 조합한 것이다.

먼저 ‘Dear, got swag’에서 스웨그(Swag)는 ‘멋지다’, ‘뻐기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스웨그는 정형화되지 않은 자기 고유의 멋과 느낌을 표현하는 현상”이라며 “가벼움,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와 치기를 겸비한 스웨그는 사회의 한 흐름”이라고 규정했다. ‘Answer is in your body’는 사회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현대인의 욕망이 ‘몸’으로 표출되는 만큼 소비 공략 포인트를 이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Read between the ultra-niches’는 틈새시장이 더 세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교수는 “초정밀한 소비자 욕구에 맞춰 극세분화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ddie 40s’는 탈권위적 사회와 해외 문화를 경험한 신세대 중년 남성들(40대)이 다가온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이들이 시장의 핵심 계층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Hybrid patchworks’는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배치를 달리하거나, 다양한 산업을 결합하거나, 개별 영역의 특성을 교배해시장의 새 가치를 만든다는 뜻이다. 'Organize your platform’은 아이디어, 상품, 기술, 사람이 한데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낸 ‘판 1.0’시대에서 최적화된 비즈니스 생태계가 활성화된 ‘판 2.0’의 시대로 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Reboot everything’은 시간의 재해석, 용도의 재해석, 사고의 재해석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뜻이며‘, Surprise me, guys’는 우연 같이 보이지만 잘 짜인 시나리오처럼, 예정된 우연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Eyes on you, Eyes on me’는 사생활 노출과 관음의 증상을 지닌 스몰 브라더스(Small brothers: 다수의 감시자)의 심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며, ‘Say it straight’는 대놓고 쉽게, 낱낱이 공개하는 직설화법의 시대가 온다는 뜻이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중 각국의 통신사와 해당 통신사의 국적을 바르게 연결한 것은?

① 이타르타스 - 프랑스

② 신화사 - 일본

③ UPI - 미국

④ 아제르탁 - 쿠웨이트

 

(퀴즈2) 수십 개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일정 시간을 주기로 수십~수백 건의 글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데 쓰이는 프로그램을 무엇이라 하는가?

① 디도스(DDoS)

② 봇(Bot)

③ 백도어(Backdoor)

④ 트로이 목마(Trojan horse)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서울대공원 사육사 호랑이에 물려 사망... 관리 부실 도마에

11월 24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뜨린 국내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와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대공원의 수컷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3)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관리자 통로에 앉아 있다가 사료를 놓던 사육사 심모씨(52)의 목을 물었다.

이 호랑이는 지난 2011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당시 총리)이 선물한 시베리아 호랑이 한 쌍 중 수컷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심 씨는 12월 8일 끝내 숨졌다. 이와 관련해 동물원 측의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사고를 당한 사육사는 본래 30년 가까이 곤충사(舍)에서만 근무했던 베테랑으로 왜 맹수사를 담당하게 됐는지 의문이 제기됐다.

또한 2013년 4월 대공원에서 호랑이 우리를 보수하면서 안전장치 없이 작은 여우 우리에 호랑이를 옮긴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사고 당시 관람객과 호랑이 우리 사이에 쳐져있던 펜스 높이도 고작 1.4m에 불과해 호랑이가 펜스를 뛰어 넘어 관람객을 공격했다면 엄청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사육사의 목을 문 호랑이 로스토프의 처리 방법을 두고 서울대공원 측은 뚜렷한 처리 기준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사람을 공격한 호랑이를 사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관리 부실 때문에 발생한 사고일 뿐 야생 본능이 있는 호랑이를 탓할 수 없다는 여론이 맞서고 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① 이타르타스(ITAR-TASS)는 러시아, ② 신화사(新華社)는 중국, ④ 아제르탁(AzerTAc)은 아제르바이잔의 통신사다.

 

(퀴즈2 정답)

봇(Bot)은 인간이 하는 행동을 흉내 내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말한다. 예를 들어, 검색엔진의 웹 크롤러는 웹 사이트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 들여 저장하며, 채터봇은 인터넷 채팅에서 자동 응답을 하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트위터 등에서 여러 개의 글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데도 봇 프로그램이 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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