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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약속에서 5분 차이는 매우 크다. 5분 먼저 도착한 사람은 준비성이 철저하고 신뢰할 만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5분 늦게 도착한 사람은 준비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은 물론이고 신뢰마저 잃게 될 우려가 있다.

“차가 밀리면 5분 정도는 늦을 수 있잖아” “5분이면 그리 오랜 시간도 아닌데 신뢰성을 잃는다는 건 좀 과장된 것 같아”라고 생각한다면 시간 약속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사업제휴 업무를 맡고 있는 김진석 차장은 A사와 중요한 미팅자리에서 5분정도 지각을 하고 말았다. 오후 3시에 A사에 도착해 미팅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차를 주차하고 사무실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 3시 5분이 좀 넘은 시간에 도착한 것이다. 크게 늦은 것도 아니고 5분정도 늦은 거라 김 차장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A사 박민철 부장과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박 부장 첫마디는 “미팅에 좀 늦으셨네요”였다. 순간 당황한 김 차장은 “차를 주차하는데 시간이 걸려 조금 늦었습니다” 하며 머쓱해 했지만 냉랭한 분위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A사와 제휴건도 성사되지 못했다.

물론 단순히 미팅 약속에 5분 늦었다고 해서 제휴건이 성사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A사 박 부장에게 미팅 시간보다 늦게 나타난 김 차장의 첫인상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김 차장 모습은 미팅 진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시간 약속의 중요성은 근태관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30분정도 일찍 출근하는 직원에게서는 성실함을 느낄 수 있지만 지각이 생활화된 직원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제대로 평가받기가 어렵다. 근태 불량으로 이미 기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불성실한 직원이라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 시간 약속에 철저한 사람이 되자. 시간 약속보다 5분 먼저 도착하는 자세만으로도 훨씬 달라진 자신의 평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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