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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입사지원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다. 하지만 `준비된 인재`를 찾는 기업들이 늘면서, 그리고 기업의 채용전형이 깐깐해 지면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이직`이나 `재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입사지원서 외에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카드가 필요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취업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이나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보통 `포트폴리오`라고 하면 디자인과 관련한 직종의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포트폴리오는 한 마디로 자신의 과거나 현재 작업들을 한 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정리해 모아 놓은 자료라고 볼 수 있다.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 성과를 창출해 내길 바라는 기업의 입장에서 실무형 인재인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입사지원 단계에서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기업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취업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은 알지만 막연하게 느껴져 어떻게 제작을 해야 할지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직장경험이 없는 취업준비생들은 `취업 포트폴리오` 자체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취업 포트폴리오는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설계를 다시 한번 해볼 수 있고, 제작을 했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인사담당자에게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 도전해 볼 만 한다.



경력자라면 `취업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경력기술서를 통해 자신의 이력을 소개할 수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어떤 실력을 발휘했는지 구체적으로 보이고자 한다면 `취업 포트폴리오`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주요 프로젝트나 업무에서 자신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맡아 무슨 업무를 수행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통은 자신의 능력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이나 업무를 모두 자신이 맡아 진행한 것처럼 작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입사 후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꼭 이직을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도 조금씩 시간을 내어 `취업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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