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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러의 이색 회식문화 1탄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타는 금요일 입니다^^ 유독 길었던 한 주 였는데... 저만 그런가요?^^ 금요일을 맞아 오늘은 "이색적인 회식문화"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직도 회식 때 1차부터 2차, 3차까지 술로 달리시나요? 술을 마시는 건지 술이 나를 마시는 건지 모르겠다고요?  

 

이색적인 회식문화란 이런 것이다! 에듀윌 교육시스템 연구소 팀의 회식을 밀!착! 취재를 하고 왔습니다^^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교육시스템연구소 새내기 신입사원 '3.8차원' 그녀의 실감나는 회식 현장 리뷰! 같이 보실까요?


이색적인 회식문화 1. 팀버튼 전시회장

 

안녕하세요~ 에듀윌 교육시스템 연구소의 새내기 신입사원 '3.8차원'입니다^^ 3월21일에 있었던 저희 팀 회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혹시 4/1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팀 버튼 전의 마지막 날입니다~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갈 기회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팀 버튼을 만나고 왔습니다. 에듀윌은 매 달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독서토론을 하고 있는데요~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독서토론을 통해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 생성을 위하여 토론결과 이색적인 회식 아이템을 실행해보기로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 3월 에듀윌 교육시스템연구소의 회식장소는 공정한 투표를 거쳐서 서울시립미술관 팀 버튼 전시회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팀 버튼 전으로 가는 연구소 식구들 모습입니다~ 들떠 있는 표정들 보이시나요?

 

7시 입장종료인데, 퇴근 시간 길이 막혀서 아슬아슬하게 도착!  외관 구경 좀 더 하고 싶었지만 오늘의 목적은 앨리스를 찾아야 하므로(그 이유는 마지막에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전시회장으로 GO!~ 입구에서부터 역시 남다른 팀 버튼!!! 빵빵 하게 바람 들어간 조형물이 반겨주네요^^ 다들 한 번씩 사진 찍고 간다는 포토 월!! 저희도 점령했습니다~



팀 버튼 전시회장 내부에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신나게 사진 찍다가 경고 받았네요^^;  살짝 스포일러 좀 뿌리자면, '팀 버튼 비밀의 방'이 있어요~! 혼자 들어가기 무서울 수 있으니 꼭! 일행이랑 함께 들어가세요~ 특히 갓 연애 시작하신 분들이 같이 들어가시면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날 듯^.^

 

전시실은 3층까지 있습니다. 저희 에듀윌 교육시스템 연구소 팀원들도 3층 전시실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하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3층 먼저 관람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특히 3층 벽에는 팀 버튼의 재치넘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사진 찍기가 너무 좋아요~ 저희도 미적 감각이 넘치는 파노라마 사진 한 컷!(사실....10장도 넘게 찍어서 건진 한 컷 ☞.☜)

 

저희 에듀윌 교육시스템연구소 팀이 갔던 21일 저녁, 슈퍼스타K의 로이킴도 왔었다고 하네요~

느린 걸음 탓에 저는 보지 못했지만.. 먼저 관람하던 동료 분은 로이킴을 봤다고..... 팀 버튼전의 인기를 실감하는 동시에 잘생긴 로이킴을 보지 못했다는 서러움이...흑ㅠ.ㅠ 어쨌든! 신나게 즐기다 보니 시간이 벌써 폐장시간이더라고요~ 부랴부랴 기념 엽서 하나씩 챙겨 들고! 밥 먹으러~

 

아, 팀 버튼전 보러 오시기 전에 팀 버튼에 대해 한 번 공부 하신 후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워낙 난해한 예술관을 가진 분이라^^ 이해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도슨트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맞춰서 가시면 관람에 도움 되실 것 같네요~!! 


<도슨트 시간>

★ 성인 도슨트 - 주중 하루 총 4회 <11:00 / 14:00 / 16:00 / 18:00> (약 40분 소요) 

★ 어린이 도슨트 - 주중 하루 총 2회 <10:00 / 11:00> (약 30분 소요) 

※ 미술관 공식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은 휴관

 

이색적인 회식문화 2. 맛집 탐방

 

이제 저녁을 먹으러 힛더스팟(Hit The Spot)으로!~ 힛더스팟은 삼청동에 새로 생긴 브런치 레스토랑이에요. 너무 인기가 좋아서 강남&분당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도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트렌드세터가 되기 위해 힛더스팟으로!!!!

 


외관이 너무 예뻤는데 밤이라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된 게 아쉬워요~ 팀원들이랑 간 것도 너무 좋았지만.... 남자친구랑 오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단 내 폴폴 나는 1층 베이커리를 지나 레스토랑이 있는 2층으로! 다들 음식 먹을 생각에 미소가 한 가득하네요^^

 


상큼한 과일이 든 샐러드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파스타, 윤기 좌르르 흐르는 피자까지! 나름 럭셔리한 식사죠? 앨리스는 서양사람이니까 저희도 앨리스를 찾으려면 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논리가^^ 샐러드의 과일과 야채가 너무 싱싱했어요, 다음에 샐러드만 먹으러 또 오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파스타는 종류별로 시켜보았는데요! 굉장히 담백한 맛이었어요. 피자는 씬 도우에 적당한 치즈가 얹어져서 느끼하지 않고 특히 고르곤졸라!!!! 적당한 푸르스름한 곰팡이와 달콤한 꿀까지!!! 또 침이 막 나오네요^^

 

이색적인 회식문화 3. 드레스코드 Act-dress


식사도 어느 정도 마쳤겠다~ 이번 회식의 야심 찬 아이템! 드레스코드 발표 시간! 저희의 드레스코드는  "Act-dress"였는데요. 약간의 준비시간을 가진 후에 정과장님부터 Start!! 팀 버튼전의 효과가 벌써 나타나는 건가요? 다들 창의성이 톡톡 튀는 드레스코드를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드레스코드를 처음 접해보신 우리 과장님^^

전시회를 설명하는 큐레이터가 컨셉이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노트와 펜을 들고 다니셨었다고^^


다음은 차장님!

팀버튼의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나오는 샐리를 표현하셨습니다~ 영화 속의 샐리는 사랑하는 잭을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인데요! 잭에 대한 헌신의 결과로 몸이 찢기고, 다시 이어 붙어져 남은 흉터를 보면서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소 팀원들을 위해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 샐리 드레스코드를 준비하셨다고 하는데요~ 차장님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연구소에 대한 애정에 저희도 가슴 벅찬 감동을 공유할 수 있었어요♡



다음은 정아 대리님!

정아대리님 역시 팀 버튼의 엄청난 팬이셨더라구요. 영화 '유령신부'의 신부를 컨셉으로 잡아 푸른 계통의 옷을 입고 오셨답니다^^ 저희와 팀 버튼의 영화 속 그 감동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유령신부를 형상화하셨다고!^^

 

다음은 미은선배님!

우선 외형은 팀 버튼의 상징 줄무늬가 보이는데..무언가 평범하다 했더니 역시 타고난 말솜씨로 팀 버튼과 자신의 비틀즈코드를 선보이셨어요. 자신의 생년과 팀버튼의 생년이 숫자 앞뒤만 바꾸면 된다며, 생일 역시 10일 밖에 차이가 안 난다며, 엄청난 발견으로 소름 끼치는 평행이론을!!! 보너스로! 평행선을 표시한 네일아트를 통해 옷과 네일의 평행까지 표현하셨어요^^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웠답니다!

 

다음은 해민주임님!

해민주임님은 여배우에 초점을 두어! 봄바람을 타고 온 살랑살랑한 여배우 컨셉으로 오셨답니다. 핫 트렌드 컬러인 핑크 의상과 블링블링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다음은 기대주 승훈씨!

옷이 너무 평범하다 했는데 엉덩이에 꼬리가!!!!!!!! 어쩐지 자꾸 허리를 숙인다 했더니ㅋㅋㅋ그걸로 모자라서 '에듀윌 시계'가 가방 속에서 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의 시계토끼를 컨셉으로 삼았다고 하셨어요! 시계토끼는 항상 시계를 가지고 다니며 일정을 체크하잖아요! 승훈씨도 미래 후배들의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가 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목에 멘 리본은 에듀윌에서 신입사원에게 드리는 선물포장용인데요. 이 리본을 목에 맴으로써 에듀윌의 선물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역시 신선함이 톡!톡! 튀는 드레스코드 발표였어요!


다음은 혜림선배님!

바로 앞에서 승훈씨가 대박을 쳐준 덕분에 부담이 엄청 나셨을 텐데^^ 혜림선배의 드레스코드는 팀 버튼의 상상 속에 들어간 페르소나를 쓴 라푼젤이었어요! 음울한 팀 버튼의 이미지에 맞춰 창백하고 어두운 라푼젤을 표현하였는데요. 페르소나를 쓴 라푼젤을 한 이유가 실제 성격과 업무에서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자신이 동일시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본 성격도 바꿀 만큼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선배를 보며 저도 본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저..인데요...^^

제 컨셉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팀 버튼의 아내 '헬레나 본햄 카터'입니다. 이 역할은 이 분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에듀윌의 그리고 연구소의 제가 아니면 안 되는 영역을 구축하고 싶어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이 캐릭터의 특징이 비정상적으로 큰 머리인데요. 저도 비정상적인 신체를 표현하기 위해서 하이웨스트를 입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긴 다리..........^^


다음은 피날레! 에듀윌의 주드로 소장님!!

소장님과 승훈씨의 컨셉이 겹쳤네요~ 소장님 역시 시계토끼!! 역시 소장님의 언변술은 대단하셨어요. 말 한마디에 울컥 했네요ㅠ 시계토끼의 역할은 앨리스의 길잡이잖아요~ 소장님께서도 저희 연구소원들이 사회라는 연극무대에서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준비를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셨더라고요. 물론, 소장님의 회심의 아이템인 회중시계는 승훈씨의 엄청난 크기의 에듀윌 시계때문에 묻혔지만 소장님의 배려와 깊은 생각에 감동을 받으며 드레스코드 발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시회도 다 봤겠다, 밥도 먹었겠다, 시간은 어느새 집 갈 시간ㅠ 너무너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오늘 하루는 어제 있었던 회식을 상상하며 즐겁게 근무했던 것 같아요~ 벌써부터 다음달 회식이 기대되는 새내기 신입사원 '3.8차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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