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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남대표 칼럼 | 솔선수범하는 윗사람이 되자. |
철수 엄마는 늘 철수에게 '철수야 길을 건널 땐 꼭 신호를 지켜서 횡단보도로 다녀야 해 알았지?'하고 당부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철수와 외출을 나온 엄마가 다급하게 철수의 손을 잡더니 '철수야 지금 차 없으니 어서 건너자'하며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리둥절한 철수는 '엄마, 길을 건널 땐 꼭 횡단보도로 다녀야 한다면서 왜 엄마는 그냥 건너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엄마는 어른이니깐 괜찮아. 하지만 너는 아이니깐 엄마랑 다닐 때 외에는 꼭 횡단보도로 다녀 명심해야 돼'하고 말했습니다.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철수는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야 한다는 공중도덕을 잘 지킬 수 있을까? '엄마도 무단횡단을 하는데 뭐 어때'하며 엄마와 같이 무단횡단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데 이의를 둘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보고 배운다
위의 사례에서처럼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을 제대로 지도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바로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자신은 매번 지각을 하면서 근태관리를 잘 하라고 지시하거나 또는 기안서 작성을 제때 못하면서 부하직원에게 왜 기안서 하나 제대로 작성 못하냐고 꾸짖는다면 '나는 바담 풍(風)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가 되어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공감을 얻기 어려우니 기대한 만큼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아이가 부모를 보고 배우는 것처럼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보고 배웁니다. 따라서 아랫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부터 그 기대에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옳고 좋은 일이라 해도 무작정 강요만 한다면 결국 불만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시작이네'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잔소리보다는 한 번의 솔선수범이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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