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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만우절'의 모든것
오늘은 4월1일 '만우절'입니다! 만우절은 여러 가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 듯한 '거짓말'로 타인을 속이거나 헛걸음을 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학창시절 만우절만 되면 친구,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장난친 기억이 있는데요~ 그 '만우절'은 도대체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요? 오늘은 만우절의 유래와 과거 만우절의 모습, 그리고 만우절에 흔히 하는 장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전에! 에듀윌 트위터에서는 만우절 가장 하고 싶은 거짓말을 설문을 통해 조사를 해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로또 당첨이 1위로 가장 신뢰성 없지만 잘 속아넘어가기 쉬운 거짓말로 증명되는 순간이네요^^
2위는 사랑고백으로 갑자기 뜬금없이(?) '나 너 좋아해' 라든가 우리 결혼하자 등.. 다양한 거짓 고백이 나왔어요!
그리고 3위는 거짓 칭찬하기 였는데요~ '너 살빠졌다?' 라고 친구에게 거짓 칭찬을 하는 약간은 잔인한 칭찬을 하는 거죠~
만우절이라는 걸 깨닫기 전까진 거짓 칭찬은 들어도 기분 좋을 것 같네요!
만우절 아침에는 오늘은 절대 속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다가 상대방의 거짓말에 잘 속아넘어가는지 모르겠어요^^
기타의견으로는~ 만우절이 공휴일로 지정됐데, 나 사표썼다, 나 이민 가..., 오늘은 특별히 조기퇴근 등 다양한 답변들이 나와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여러분의 재치 있는 답변과 참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01. 만우절의 유래
서양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에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하며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의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 이라고 부릅니다. 기원에 관해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가장 일판적인 설은 프랑스에서 유래된 설 인데요! 옛날의 신년은 현행 역의 3월 25일로, 그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의 제사가 널리 행하여졌으며 그 마지막 날에 선물을 교환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564년에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용해서 신년을 현행의 1월 1일로 고쳤는데, 그것이 말단까지 미치지 않고, 역시 4월 1일이 신년 축제의 최종일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날 선물이 교환되었으며, 그중에는 신년으로 바뀐것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들이 4월 1일에 옛날의 정월을 숨기고, 성의없는 선물을 하거나 신년 연회의 흉내를 내서 장난을 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외 동양기원설도 있는데 인도에서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이 행해져 3월 31일에 끝이 났으나 신자는 그 설교 기간이 지나면 수행의 보람없이 원상태로 돌아가므로, 3월 31일을 나유절(揶揄節)이라고 하여서 사람을 쓸데없는 일을 시켜서 재미있어 했던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사월 바보를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4월의 물고기>라는 의미에서 고등어(참치 - maquereau)를 가리킵니다. 고등어는 4월이 되면 많이 잡혀서 음식물로 제공되는데, 4월 1일에 속임수를 당하는 사람을 4월의 물고기라고 하는 설이나, 4월이 되면 태양이 물고기 자리를 떠나기 때문에, 그것이 기원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02. 과거의 만우절
1998년 만우절날 유럽에서는 축구와 관련한 기상천외의 거짓 라디오방송이 흘러나와 주민들에게 처음엔 '환호'를 나중엔'실망'을 안겨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포르투갈의 라디오방송 '파리 리스본'은 이날 아침 "이란이 안전상의 이유로 월드컵본선 출전을 포기했으며 국제축구연맹은 대신 포르투갈을 출전시킬 방침" 이라고 방송했습니다. 또 독인 프랑크푸르트의 한 라디오는 이날 새벽부터 이탈리아 인터 밀란 소속인 세계적인 스타 호나우두가 2부리그에 속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고 거짓방송한 사건도 있었어요~
만우절에는 가까운 사람끼리의 즐거운 농담에 그칠것이 뜻하지 않은 사태로 번진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효과적으로 선용되기 보다 오히려 말썽을 일으킨 일들이 더 많았습니다. 어느 방송국의 아나운서는 청취자에게 선착순으로 라디오를 준다는 허위방송을해서 역시 징계를 받았고 가장 일반적으로 경찰서나 소방서와 같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하는 장난도 많이 있습니다!
경범죄처벌법상 있지도 않은 범죄나 재해를 거짓으로 신고하면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 구류에 처해질 수 있고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되는 형사입건 된다고 해요~ 가까운 사람끼리가 아닌 제 삼자에게 영향을 준다면 사회적 법적비판도 피할수는 없겠죠?^^
03. 만우절에 하는 거짓말
만우절에 흔히 하는 거짓말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당하는 만우절 거짓말을 모아 봤습니다^^
<만우절 거짓말> 1. 내가 장난하는것 처럼 보여?
사소한 일에 불같이 화내는 너...내가 그렇게 잘못한거니..? (친구의 화난 모습에 바짝 긴장했다면..만우절 장난의 희생자 당첨^^)
<만우절 거짓말> 2. 나 사실 너 좋아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성친구로부터의 뜬금없는 고백! (하지만 이러한 농담들의 대부분은 진심 반 농담 반 이라고 해요^^)
<만우절 거짓말> 3. 나 사실 많이 아파
심각하게 몸이 아프다고 말하는 친구 (아니야..내가아는 너는 누구보다도 건강하단다...)
<만우절 거짓말> 4. 그동안 고마웠어 잘있어~
어제까지만 해도 웃고 떠들던 내 옆에 그사람! 오늘은 안녕이라 하네 (이런 장난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만우절 거짓말> 5. 나는야 초능력자 '공간을 지배하는 자'
이날 만큼은 교실이 아닌 야외에서 수업하고 싶어요~ (중,고등학교 때 책상을 들고 옥상으로, 운동장으로 나갔던 기억이^^)
오늘 저희 팀에서도 만우절 맞이 작은 이벤트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벤트의 성공 여부는 내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거짓말은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만우절! 세 삼자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서로의 가벼운 농담으로 웃음이 끊이질 않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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