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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윌 반딧불이 5월 봉사활동 - "금천구 섭리의 집"

 

에듀윌 사회봉사단 '반딧불이'가 5월에도 진행되었습니다. 5월 25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에 이번에도 많은 분이 에듀윌 사회봉사단에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섭리의 집'을 찾아갔는데요. 이미 2010년에 에듀윌 사회봉사단이 다녀간 적이 있어 반딧불이와는 인연이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섭리의 집'에는 연세가 많고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님들이 요양하고 계신 시설로 수녀님들께서 함께 생활하며 요양원을 관리, 운영하고 계시는 작은 양로원입니다. 에듀윌 임직원뿐만 아니라 에듀윌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봉사자의 참여 신청도 받았는데요. 선뜻 참여의사를 밝히신 예쁜 마음의 봉사자분들과 즐거운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섭리의 집' 봉사활동에서는 시설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및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준비, 시설 청소 등 팀을 나누어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요. 다행히 할머님들도 봉사자분들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봉사자분들도 스스럼없이 할머님의 손톱, 발톱 정리, 식사 도우미 등을 하며 말벗 상대도 해드렸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죠~?^.^

 

수녀님의 환영인사와 일정안내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설은 작지만, 일손이 부족하여 사람의 손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번 5월 봉사활동에도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에듀윌에서 공무원 온라인강의를 수강하시는 수강생분도 계셨고, 신문 공고를 보고 봉사를 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마음에 신청하신 아름다운 여성분도 계셨습니다! 또, 공부하느라 바쁜 고 3학생 친구들 7명도 지난 4월 성곽길 환경정비 봉사활동에 이어 또다시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마음이 모여 섭리의 집 봉사활동을 즐겁게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나들이 조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님들을 모시고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았지만, 햇볕이 조금 뜨거워 걱정이 많았는데요. 더운 날씨였지만 할머님들께서 예쁜 옷을 차려입으시고 앞장을 서며 힘차게 산에 오르셨습니다.

 

산에 높이 오르신 할머님들을 따라잡기 어려웠다는 후문도 있었는데요~^^ 그만큼 건강하셔서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했습니다.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공원 내 벤치에 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생 경험이 많으신 할머님들의 재미난 이야기에 봉사자분들이 더 즐거웠다고 합니다. 할머님께 인생상담을 하고 온 봉사자도 있었다고 하니, 할머님과의 나들이가 반딧불이 봉사자에게도 힐링이 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할머님들이 나들이하는 동안 '섭리의 집' 안에서는 대청소와 식사 준비 봉사가 펼쳐졌습니다. 청소를 맡으신 분들이 특히 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일손이 부족하여 못했던 화단 잡초 뽑기, 마당 쓸기, 기도원과 방 청소, 이불 빨래 등 구석구석 안 보이는 곳까지 말끔하게 청소하였습니다. 힘든 일도 마다치 않고 서로 나서서 하는 모습에서 역시 서로 돕는 아름다운 반딧불이 봉사단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할머님들의 점심으로는 잔치국수를 준비했는데요! 깨끗한 멸치장국에 소화가 잘 되는 소면과 달걀지단, 오이, 김치 등 고명을 올려 맛있는 잔치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식사준비에는 어머님 봉사자분과 요리에 자신 있는 에듀윌러 여직원이 함께했는데, 그 맛이 환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반딧불이 봉사자가 열심히 준비한 잔치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할머님들!^^
씹는데 어려움이 없는 음식이라 후루룩후루룩 십 분 만에 다 드시고, 정말 맛있었다며 음식을 만드신 봉사자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감사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과일은 직접 방에 들고 가셔서 청소하는 봉사자의 입에 쏙 넣어주시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에듀윌 반딧불이 5월의 봉사활동도 즐겁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반딧불이 봉사자들을 손자, 손녀처럼 예뻐해 주신 할머님들과 작별인사를 하기도 너무 아쉬웠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섭리의 집' 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매주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에듀윌 반딧불이 봉사활동은 매월 초, 에듀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하신 분들은 다음 봉사활동에도 꼭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하셨는데요! 다음 봉사활동에는 또 어떤 새로운 분들이 예쁜 손길을 내밀어 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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