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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말실수로 상사한테 찍힌적 한번씩은 있을거예요.
특히 신입사원들에겐 직장 내 언어예절이 생소할거라 생각하는데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서 준비해봤습니다~ 개념 찬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 지금부터 함께해보세요~
높임법 중에 '압존법(壓尊法)'이란 게 있는걸 알고 있으시죠?
듣는 사람이 주체나 객체보다 높을 때 높임의 쓰임이 보류되는 표현인데요!
쉽게 말해 윗사람 앞에서 그 사람보다 낮은 윗사람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평사원이)사장님, 김 부장 어디 갔습니까?'는 '사장님, 김 부장님은 어디 가셨습니까?'로 바꿔 말해야 한답니다.
즉, 윗사람에 관해 말할 때는 듣는 사람의 직급 여하에 관계없이 '-시-'를 넣어야 하는데
말하는 이가 '김 부장'보다 윗사람이라면 전자의 표현이 옳답니다.
높임법 못지않게 직장 내에서 중요한 언어예절은 인사법인데요.
잘못된 인사는 예의 없는 직원으로 낙인되는 지름길이라는거 알고계시죠?!
그렇기에 지금부터 직장 내 바른 인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침인사>>
직장 내 대표적 엉터리 인사는 '좋은 아침~' 입니다.
이는 영어의 'good morning'을 직역한 말로 우리나라 어감과는 맞지 않는데요.
그래서 그냥 '안녕하세요?'로 말하는 것이 좋은 인사법이랍니다.
퇴근인사>>
퇴근할 때 인사법도 각양각색인데! 듣기에 따라 불쾌할 수 있는 말도 있답니다.
'수고하세요'가 대표적인데요. 이 표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계속 고생해라'는 말로 들릴 수 있어 윗사람에게는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수고하세요' '수고하십시오'처럼 명령형이 아닌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표현은 무난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과 상관없이 '수고'라는 단어 자체에 불쾌감을 나타내는 상사들이 많기때문에
그냥 '먼저 나가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속 편하죠~
[출처] 생활국어 제대로 알고 쓰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hcyook/110099354371
업무 서류나 금전적인 관계는 '결제'나 '결재'라는 절차를 통해 마무리되죠?!
그러나 'ㅐ'와 'ㅔ'의 발음이 구별하기 어려워서인지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제는 혼동하지 마시라고~ 바른 표현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결제(決濟)'는 '증권이나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을 뜻하고 있습니다.
예)
오늘은 어음 결제일이다.
카드 대금을 제때 결제하지 못하는 가계가 급증하고 있다.
'결재(決裁)'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해 허가 또는 승인하는 것'을 하는데
'결재'는 보고와 허락의 절차를 거친다는 점에서 '재가(裁可)'로 순화해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예)
사장님에게 결재를 올리다.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결재 체계를 대폭 축소했다.
따라서 돈을 갚는 것은 '결제', 서류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하는 것은 '결재'라고 생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제 확실히 알았다면 테스트 한 번 해보도록 할게요 ^_^
확인문제 |
다음 중 잘못된 표현은?
① 결제자금이 부족하다.
②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다.
③ 소액 결재도 카드 사용이 된다.
④ 이것은 회장의 결재가 난 사안이다.
정답 ③ / 해설 "소액 결제도 카드 사용이 된다."가 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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