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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반상식 하나

 슬랙티비즘 (slacktivism)

슬랙티비즘은 ‘태만하다’는 뜻의 슬랙(slack)과 ‘행동주의’를 의미하는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로 사회 현안에 대해 찬성이나 반대의 의견을 갖고 있지만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데 무관심한 소극적 사회 참여 현상을 뜻한다. SNS나 인터넷 공간에서 떠도는 특정 이슈에 대해 견해를 갖고 있지만 실제 행동하지는 않고 손가락만 움직여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것으로 마치 스스로 좋은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는 자기만족 행위를 비꼬는 말로도 쓰인다.

슬랙티비즘의 최근 사례로는 지난 4월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하람의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을 둘러싸고 일어난 SNS 참여 운동을 들 수 있다. 트위터에서는 ‘우리 딸들을 돌려 달라(Bring back our girls)’라는 슬로건을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이 수천만 명을 넘었고,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등 유명인들도 저마다 SNS에 ‘인증샷’을 남기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서방국가의 특수부대가 나이지리아 군과 함께 여학생 구출 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슬랙티비즘으로 형성된 섣부른 국제 여론이 수천 명을 학살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나이지리아 군부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의 심판 기회를 차단했다는 분석도 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중 나머지 보기와 관계없는 하나는?

① 딥스로트

② 내부고발자

③ 애드호크라시

④ 휘슬블로어

 

(퀴즈2) 카테고리 킬러란?

① 극장, 쇼핑센터, 식당 등을 한 건물 내에 갖춘 복합건물

② 한 곳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물건을 싸게 파는 할인점 체인

③ 의약품을 중심으로 일용잡화, 식료품 등의 관련 상품을 파는 상점

④ 특정 분야 제품에 대해 전문 매장을 갖추고 이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전문 할인점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우주 쓰레기 (space junk)

우주 쓰레기는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위성 폐기물을 일컫는다. 1970년대 이후 인공위성 발사와 함께 지구인들의 우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그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의 잔해이거나 추진 시 떨어져 나온 로켓 상단부 및 작은 파편들이다. 우주 쓰레기는 현재 50만 개로 추정되며, 평균 3만5400km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 때문에 2~3cm의 작은 파편도 흉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우주 쓰레기와의 충돌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즉, 우주 쓰레기에 맞아 파괴된 위성이 또다시 파편을 만들고 그 파편은 또 다른 위성을 위협하며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이를 ‘케슬러 증후군(Kessler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영국 경찰관이 호루라기를 불어 시민의 위법 행위와 동료의 비리를 경계하던 것에서 유래한 용어인 ▲휘슬블로어(whistle blower)는 ▲딥스로트(deep throat) 또는 ▲내부고발자(內部告發者)라고도 불린다.

  

(퀴즈2 정답)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란 198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소매 형태로, 분야별 전문 할인 매장을 뜻한다. 대표적인 예로 세계적인 완구 판매점인 토이저러스를 들 수 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시사/일반상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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