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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소원이었던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얼마나 부단히 노력했는지 몰라요. 긴 여름 치열했던
내 노력을 보상받는 날이니, 정말 떨리네요.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날씨만큼 뜨거웠던 그날의 열기

8월 3일 덥고 습한 기운이 새벽부터 전해진 하루. 새벽의 정적을 깨고, 에듀윌러들이 하나둘 서울 목운중학교와 구로고등학교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2016 검정고시 제2차 시험이 치러진 날. 여러 사연으로 학업을 중단한 이들이 다시금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날이기도 했지요.

 

끕끕한 새벽 날씨에 도착하자마자 연신 흐르는 땀을 훔친 에듀윌러들은 화기애애하게 시험장 응원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숙지했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응원장을 꾸린 에듀윌러들은 이내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를 한 움큼씩 들고, 응원 준비를 마쳤죠. 매미도 큰 울음소리를 내며 응원장의 흥을 돋우던 찰나, 드디어 시험장에는 수험생들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답니다.

 

 

 시험장에서 본 수험생들의 연령대는 다양했습니다. 10대 중반도 채 되어 보이지 않는 앳된 소년, 소녀들부터 70대를 훌쩍 넘기신 어르신까지. 꿈에는 나이없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수험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꿈의 무대로 들어서고 있었죠.

 

에듀윌러들은 더운 날 견과류를 드시고, 시험에 꼭 합격하시라며 들고 있던 꾸러미를 모든 수험생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에듀윌을 아는 수험생들 그리고 수험생을 마중 나온 가족들도 “아! 에듀윌. 감사합니다”라고 웃으며 꾸러미를 받았지요.

 

 

 시험장에서 만난 수험생들의 모습은 그 사연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도전 자체만으로도 진한 감동을 느끼게 했습니다. 시험 시간이 다가오자 구로고등학교에는 용달차 한 대가 급히 교문으로 들어섰는데요.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짐을 가득 실은 용달차에서는 수더분한 모습의 중년 남성과 그를 응원하기 위해 온 듯한 가족들이 함께 내리셨어요. 에듀윌러의 선물 꾸러미를 웃으며 받은 그 수험생은 서둘러 교실로 들어섰죠.

 
그리고 옆에 있던 그의 아이들은 “아빠, 파이팅!”을 외치며 그를 배웅했습니다. 시험장은 여러 수험생들의 모습만을 보는데에도 뭉클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라는 에듀윌의 미션, 그 미션의 가치를 검정고시 시험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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