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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당부하는 말이 있다. 바로 `인사를 잘 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어찌 보면 대단히 쉽고 평범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인사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낯선 환경에 새로 들어와 직장동료들과의 관계가 아직 어색할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언젠가 업무제휴 건으로 한 기업을 방문한 적이 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다른 기업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기업이었는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 기업은 다른 기업과 차이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직원들 모두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기 때문이었다.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나도 모르게 환한 미소가 지어졌고 긍정적인 느낌으로 기업을 대하니 기업 분위기나 사업 운영 등이 모두 좋게 평가되었다. 직원들의 인사습관이 기업에까지 좋은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등의 인사들은 자신을 적극적이고 밝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큰 힘을 갖고 있다. IT 서비스 기업에 입사한 이정민씨는 사내에서 인사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보는 사람마다 `안녕하세요?’ `식사는 맛있게 하셨습니까?` 등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처음에는 신입직원이라 단순히 튀어 보이기 위해 깍듯이 인사를 하고 다닌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정민씨의 인사가 계속되자 차츰 정민씨를 인간성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게 되었다. 상사들도 `저렇게 인사를 잘 하고 다니는 사람이 누구지?`하며 주의 깊게 보게 되었고, 중요한 프로젝트에 파격적으로 신입사원이었던 정민씨를 TFT팀에 합류시켰다. 인사를 잘 하는 만큼 일도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이 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인사 습관을 한번 되돌아 보자. 그리고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주위 동료들에게 `안녕하세요`하고 큰 소리로 인사해 보자.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져도 인사가 생활화 되면 더욱 폭넓어지고 원활해진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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