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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간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죠? 커피를 팔던 스타벅스는 이제 자신들을 IT기업이라 소개하고, 경영진을 모두 IT업계 인사로 배치했습니다. 업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을 버리고, 아이디어와 기술로 새로 자신들의 업을 재정의하는 여러 기업들... 트렌드 분석 전문가 김용섭 강사는 생존을 위한 기업들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New Normal, 표준의 재정의!
최근 우리는 시대에 맞게 능동적으로 변화해 위기를 딛고 우뚝 선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민속촌 하면 젊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으로 인식되었었죠.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한 곳이 바로 한국민속촌이에요. 한국민속촌은 개성만점의 조선 캐릭터를 민속촌 내부 곳곳에 배치하여, 하나의 테마파크로 만들었거든요. 이제 젊은 사람들은 민속촌에 체험하러 가요. 단순히 보는 민속촌에서 노는 민속촌으로의 변화. 관념을 깨고 새롭게 정의한 표준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죠.”
IT와의 결합, 이제 선택 아닌 필수
한국민속촌의 성공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홍보에서 비롯됐습니다. 작게는 SNS부터 인공지능 AI까지 우리의 일상이 된 테크놀로지는 이제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죠.
“유럽항공사 ‘이지젯’(easy zet)에서 한정판 운동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신발에 지도를 설정해 놓으면, 가야 할 방향으로 진동을 보내주는 신발을 말이죠. 왜일까요? 여행자를 즐겁게 해준다는 기업의 사명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였죠. 이제 산업에서 상극의 관계란 없어요. 모두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IT와의 결합은 필수 불가결하죠.”
그렇기에 동종업계와의 마켓 셰어(Market Share) 싸움은 이제 무의미합니다. 김용섭 강사는 소비자들의 머릿속이 곧 경쟁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IT와 결합한 플랫폼을 가지고 누가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냐의 싸움입니다. 소비자들의 욕망을 읽어내세요. 이것이 바로 테크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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