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톰 티크베어 연출, 소피 로이스 주연 영화 <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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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티크베어 연출, 소피 로이스 주연 영화 <쓰리>

 

롤라 런, 향수 등을 연출하며 재능을 인정받은 독일 감독 톰 티크베어의 신작입니다. 영화 쓰리는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관계를 다룬 영화입니다.

인류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의 공통점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신적 육체적 관계를 동반하는 이런 사랑이 두 사람이 아닌 세 사람 사이에서 싹튼다면 어떨까하는 물음에서 쓰리는 출발합니다.

20년째 동거하며 부부처럼 살고 있는 중년 커플 한나와 시몬은 전문직을 갖고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나는 아담이라는 남자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시몬 역시 수영장에서 아담을 만나고 야릇한 감정을 느끼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합니다.

다소 파격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영화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인간의 생물학적인 본성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질문은 던지면서 독일의 주요 영화제 상을 휩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