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다비드 타워 (Tower of David) & 다운턴 애비 경제 (Downton Abbey economy)
시사/일반상식 하나 다비드 타워 (Tower of David) 다비드 타워(토레 데 다비드)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빈민가’다. 다비드 타워는 본래 콘피난사 은행이 입주하기로 했던 45층 높이의 고층 빌딩이다. 하지만 1990년대 베네수엘라에 금융 위기가 닥치면서 콘피난사 은행은 도산했고, 1994년 이후 다비드 타워는 골조 공사와 외벽 유리 일부를 붙이는 작업까지 끝낸 채 방치됐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이 건물에 살 곳을 찾던 도시 빈민들이 2000년대 중반부터 하나둘씩 몰려들었다. 현재 700여 가구, 30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수도와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엘리베이터도 작동하지 않지만, 노숙 위기에 몰린 베네수엘라 빈민들에게는 이곳이 최적의 안식처다. 주민들..
시사상식 이모저모
2014. 9. 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