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일반상식] 쉐도우 보팅(Shadow Voting) & 보스만 룰(Bosman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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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보팅(Shadow Voting)

 

쉐도우 보팅이란 기관 투자자가 경영을 좌지우지할 수 없도록 다른 주주들이 투표한 비율대로 기관 투자가의 투표수를 분할하는 제도로 중립투표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에서 100명의 주주가 회사 지분을 똑같이 100분의 1씩 나눠갖고 있다고 할 때 이 회사 주총에 참석한 주주가 10명이고 이 가운데 7명은 의안에 찬성, 3명은 반대했다면 출석하지 않은 90명의 주주도 똑같은 비율(찬성 63명, 반대 27명)로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소수주주의 참여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어 폐지가 논의중입니다.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들 역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의 주식 의결권에 대해서 쉐오둥 보팅을 행사해왔었지만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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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만 룰(Bosman Rule)

 

보스만 룰이란 축구선수의 자유이적 권리를 선언한 것으로 계약 만료 6개월 전까지 원 소속팀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다른 팀과 이적 협상 및 사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 룰입니다.

1990년 벨기에 축구선수 보스만이 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없다는 규정에 항의해 소송을 냈고 1995년 12월 15일 유럽재판소가 '계약이 긑난 선수는 구단의 동의와 이적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고 팀 내 외국인 선수의 숫자는 제한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판례 이휴 유럽의 각 구단들은 유럽권 선수에 한해 외국인 선수 보유 숫자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보스만 룰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제도 출현을 이끈 커트 플러드 법안에 비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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