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추천영화]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 <비우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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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 <비우티풀>

 

스페인 바르셀로나 뒷골목에서 아프리카와 중국 불법 이민자들의 일자리를 알선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욱스발은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곧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날 처지입니다.

욱스발은 아버지를 잃게 될 어린 자녀들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지만 그가 하는 일은 법적, 윤리적으로 온전하지 못합니다.

 

영화 <비우티풀>은 욱스발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과정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담아냈습니다.

 

바벨과 21그램으로 독특한 자기세계를 구축한 이냐리투 감독은 영화 <비우티풀>을 늙은 떡갈나무와 같은 나의 아버지에게 바친다고 했습니다.

 

베니스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두 차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한 차례, 이번에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하비에를 바르뎀의 탁월한 연기력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브로크백 마인틴의 음악감독인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음악도 영화와 완벽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