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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회사에 입사하게 됐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니 지겹다는 생각도 들고 쳇바퀴처럼 도는 생활이 저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 퇴사하고 공무원이 되기 위해 시험준비를 시작한 오준영(29세)씨의 이야기다. 20대 후반에 직장생활 1년차의 신입사원인 그가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합격 통지를 받은 기쁨도 잠시, 바쁜 직장생활에 치이다 보면 어느덧 반복되는 일상에 짜증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직을 하거나 앞의 사례처럼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신입사원의 퇴사율은 33.2%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1년 안에 회사를 떠난다고 한다.

보통 면접 시 첫인상은 ‘5초’ 안에 결정이 되고, 면접 당락은 ‘첫 5분’ 자기소개에서 결정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직장생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은 보통 입사 3년 안에 결정이 되고, 그 중 첫 1년이 매우 중요하다. 1년 안에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인정받는지에 따라 자신의 몸값을 올리며 승승장구 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조정이 있을 때마다 숨죽이며 눈치를 살피는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직장생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첫 1년을 보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하루하루를 배움의 자세로 맞이하면 된다.
 
배움이라고 하면 외국어 수강이나 자격증 취득 등을 쉽게 떠올리지만 사회초년생에게 배움의 의미는 매우 폭넓다. 조직문화를 익히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떤 능력을 펼쳐 보일 것인지를 연구하는 것도 배움이 될 수 있으며, 회사의 중요한 정책과 서비스 전략 등을 익히는 것도 배움이다.

하나의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기 위해 우리는 보통 15년이 넘는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하지만 진정한 배움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순간부터라는 것을 상기한다면 직장생활은 더 이상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닌 매일매일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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