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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경쟁의 연속이다. 학교에 다닐 때는 더 좋은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졸업을 해서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그리고 직장에 들어와서는 경쟁사보다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경쟁한다.

수많은 경쟁을 하며 살아가지만 인생에서 진짜 경쟁자를 꼽는다면 바로 ‘나 자신’만한 강적도 없다. 매일 다른 사람과 경쟁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전에 나 자신을 알고 다스릴 줄 알아야 진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 대한 고찰이 없는 상황에서 타인과의 경쟁은 마치 경쟁사보다 많은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1000원짜리 상품을 원가도 안 되는 500원에 팔아 결국에는 존폐 위기까지 가는 기업의 행태와 다를 게 없다. 오로지 경쟁 상대를 이기겠다는 생각에만 빠져 경쟁 도중에 발생할 문제에 대해 대처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경쟁사를 이기겠다는 집념이 아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개선하고 어떤 방안을 세워야 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경쟁사회에서 승자로 살아가고 싶다면 우선 나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세상천지에 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자신을 다스리는 법 또한 다양하다. 하루 10분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심정을 다스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심호흡을 하는 사람, 신뢰하는 이에게 자문을 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방법은 다르지만 마음을 다스리기 시작하면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거나 좌절하지 않고 보다 이성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현명한 상황대처로 이어진다. 인생 최대의 강적인 ‘나 자신’을 이기는 일인 만큼 마인드 컨트롤은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게으름 없이 갈고 닦는 꾸준함 만이 그 해답이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자만이 타인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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