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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반상식 하나

 현대차그룹, 한전 부지 10조5500억원 고가 낙찰 후폭풍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새 주인이 됐다. 한전은 부지 입찰 결과 현대차그룹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9월 18일 밝혔다. 낙찰 가격은 부지 감정가(3조 3346억원)의 3배 수준인 10조5500억원으로 확인돼 과도한 입찰가라는 지적이 일었다. 현대차그룹과 경합했던 삼성전자의 낙찰가는 현대차그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제2의 도약을 위해 100년 이상 미래를 내다보고 내린 결정”이라며 이 일대에 독일의 아우토슈타트를 벤치마킹한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조원이 넘는 고가 낙찰가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9월 23일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개 사의 주가는 무더기로 하락했다. 경제개혁연대는 3개 사 이사회 구성원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대는 “현대차그룹이 한전 부지를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원대에 낙찰받도록 해 선량한 주주들에게 손실이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불똥은 노사 관계로 튀었다. 현대차 노조는 한전 부지매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회사가 통상임금을 확대하면 비용이 급증한다며 노조의 요구는 묵살하면서 부지 매입에는 천문학적 금액을 지출하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노 조는 9월 22일 회사 측과 임금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임금 문제에 더해 한전 부지 고가 매입 논란이 파업의 도화선이 된 것이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최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는 다음 중 어느 기업에 매각됐는가?

① 롯데그룹
② 삼성그룹
③ 뤼디그룹
④ 현대차그룹

 

(퀴즈2) 다음 중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근로자 보호법)’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제조업의 직접 생산 공정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파견근로가 금지된다.
② 예외적으로 출산이나 질병, 부상 등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파견근무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③ 사용자가 최고 3년 이상 계속적으로 파견근로자를 고용한 경우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④ 파견근로자의 근로 조건은 비슷한 업무를 하는 정규직 근로자와 같아야 하고, 비슷한 업무를 하는 정규직 근로자가 없을 경우 기존의 조건보다 낮은 근로 조건이 돼서는 안 된다.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사/일반상식  둘

 “엔화 실질환율 30년간 최저 수준”

엔저(일본 엔화 약세) 현상의 심화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 물가 변동을 반영한 일본 엔화의 실질실효 환율(교역국 간의 물가 변동을 감안한 환율)이 지난 198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월 28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일본 엔화의 국제결제은 행(BIS) 기준 실질실효 환율은 지난 2010년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올 9월 73까지 하락했다. 이는 2007년 7월 당시 저점을 밑돌 뿐 아니라 1982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2007년 당시 엔ㆍ달러 명목 환율은 120~125엔이었고 현재는 109엔 정도다. 엔화의 실질실효 환율 하락으로 일본의 교역조건 손실이 최고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일본 재계에서도 추가 엔화 약세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동양증권은 설명했다. 전 세계 메이저 금융사를 중심으로 1년 안에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800원대로 추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9월 현재 원ㆍ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원대로 200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엔저 현상은 “윤전기를 돌려 엔화를 풀겠다”고 공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거시경제 부양 정책을 일컫는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2012년 9월을 전후해 본격화됐다. 엔화 가치가 현재보다 더 떨어지면 한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 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엔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분야별 최신상식 _ 31 www.eduwill.net 있지만 엔화 환율 자체가 원ㆍ달러 환율에 연동한 재정 환율이라는 점에서 뾰족한 수단이 없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원ㆍ달러 시장에 개입해 원화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미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원화는 국제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원화 가치 하락을 이끌어 낸다는 보장이 없고 자칫 부채 증가 등의 부작용만 나타날 수 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④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은 9월 18일 한전 본사 부지 입찰에 최고가인 10조5500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퀴즈2 정답)

사용자가 최고 2년 이상 계속적으로 파견근로자를 고용한 경우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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