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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면, 여러 사람 앞에 나와 발표를 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한 마디로 ‘발표의 기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영역이 점차 넓어지면서 최근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수단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전문 강사나 컨설턴트 혹은 각종 제안을 해야 하는 마케팅 영업직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1대1 커뮤니케이션이나 사내회의도 일종의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다. E기업에 다니는 윤종석 대리는 개발업무를 맡고 있어 대외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성격도 내성적이어서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면 되는 개발직이 천성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3개월 전 E기업으로 이직한 그는 예상치 못한 사내문화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E기업에서는 매일 아침 한 사람씩 돌아가며 직원 체조를 주도하고 좋은 글을 발표하는 아침조회시간과 주간회의 때는 팀 단위로 아이디어를 발표해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업무와는 상관없이 적어도 월에 1~2회 정도는 전 직원 앞에 나와 준비된 자료를 갖고 발표를 해야 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아이디어 발표를 할 때는 얼굴이 빨게 지고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쩔쩔 매기도 했다.

그런데 3~4번 나와서 발표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점차 줄어들었고, 다음에는 어떤 아이디어를 발표해야 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깜짝 놀랐다. 변화에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서회의를 할 때도 예전에는 가만히 듣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의견도 조금씩 이야기를 하며 회의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특정 주제에 대해 내 의견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기회를 가지면서 조금씩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이제는 능력을 평가 받는 필수요소가 되어간다는 점을 명심하고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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