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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 이상이 ‘NQ(인맥, 공존 지수)’라고 응답했다.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인맥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1000명의 사람을 알고 있다고을해도 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그냥 아는 사람으로 끝나버릴 수 있다. 반면에 10명을 알아도 그들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견기업에서 신사업 분야의 업무를 맡고 있는 박종철 부장은 철저한 인맥관리를 경쟁력으로 어떤 일을 하든 인정을 받으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입사 초부터 관련 업계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해 인맥을 쌓아왔는데 오랫동안 모임에 참여하며 서로 정보를 교류하다 보니 업계의 동향을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서로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

박 부장의 인맥관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전 잠깐 시간을 내 메신저나 이메일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최근에는 트위터와 스마트폰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인맥을 유지한다. 효율적 인맥관리를 위해 1년에 두 번 정도는 자신의 인맥 리스트를 살펴보며 몇 개월간 연락 없이 지냈던 사람들에게는 안부인사를 건네거나 변동사항이 없는지 등을 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인복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인복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기울이는 정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한다. 인맥을 성공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만 생각한다면 많은 사람과 알고 지낼 수는 있지만 내 편으로는 만들기 어렵다. 사람을 소중히 하고 ‘그 사람에게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면 NQ는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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