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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가 큰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휴가를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상사와 동료 심지어는 후배와 경쟁하며 바쁘게 생활하는 샐러리맨들에게 이 광고는 대리만족을 주기에 충분했다.
요즘 직장인들은 참 바쁘게 산다. 회사에서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괄목할 만한 업무성과도 내야하고, 몸값을 높여 이직을 하기 위해 자기계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재충전을 하려는 직장인들이 생겨나면서 `배터리 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있다.
M기업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유하나 대리 역시 ‘배터리 족’의 경험을 갖고 있다. 입사 초부터 비서업무를 해왔던 유씨는 8년차 경력의 베터랑이 되었지만 늘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특히 결혼을 하고 보니 상대적으로 직장생활에 몰두하기가 어려워졌고, 단순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힘겨웠다.
그러던 중 1년간의 영어연수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사표를 냈는데 이에 대한 가족의 반대는 실로 엄청났다. 그녀 역시 서른이 넘은 나이의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못하면 평생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밀어 붙였다. 결국 그녀는 어학연수를 다녀 온 후 헤드헌터를 통해 새로운 직장을 소개 받았고, 직급과 연봉을 높여 성공적인 재취업을 하게 됐다.
물론 자신을 충전하기 위해 꼭 퇴사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유대리와 같이 재충전의 시간을 거친 후 성공적인 재취업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퇴사가 바로 생활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배터리 족’은 일부 여유 있는 사람들의 국한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재충전은 하루 10분의 명상, 또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도 좋지만 잠깐씩 시간을 내어 자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자신만의 재충전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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