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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을 지녔지만, 한국을 알리기 위한 그의 행보는 거침없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에도 한국을 알리려는 그의 노력과 열정은 오늘도 계속되죠. 모두가 안 된다는 일도 바로 실행하는 미친 실행력으로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으로 한국이란 브랜드를 세계에 심고있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두드림 교육에서 에듀윌러 앞에 섰습니다.

 

 

한국홍보전문가가 된 이유?
세계화의 현실을 느꼈기 때문이죠!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 한국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한국 알림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 그의 본래 꿈은 한국홍보전문가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서 교수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처음 가본 배낭여행에서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오해와 편견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 때문에 진정한 한국의 모습을 알리고 싶은 오기가 생겼다고 하죠

 

어딜 가나 물어보았던 것이 어느 나라 사람이냐는 것이었어요. 90년대에는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그때 우리나라 브랜드의 현실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진짜 한국을 알리고 싶은 오기가 생겼지요.”


서경덕 교수는 강의 등을 통해 마련한 사비를 털어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점차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더욱 가속도를 냈죠. 특히 국민 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의 비빔밥 합작 광고 이후,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나라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그 나라 음식이에요. 우리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만으로도 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죠. 그래서 택한 것이 바로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은 웰빙과 테이크아웃 문화에 익숙해진 세계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요.”

 

 


비빔밥 광고는 그의 예상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뉴욕 맨해튼에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비빔밥 전문 매장까지 생겼다고 하는데요.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글과 독도를 알리는 일을 이어 나갔습니다.

“유네스코가 세계 각국에서 문맹퇴치사업에 가장 공이 많은 개인이나 단체를 뽑아 매년 시상을 하고 있는데요. 그 상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세종대왕 상’입니다.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해주는 사례이지요. 이런 아름다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 월스트리트 저널 한글 광고 캠페인입니다.”


실제로 영화배우 톰 크루즈는 내한 당시 월스트리트 저널에 게재된 한글 광고를 손에 들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느데요. 서경덕 교수는 현재 광고뿐만 아니라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사업 등으로 한글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세계에 한글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 재외 동포나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 시설에 부족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한글 교재, 책걸상 등 부족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한글 교육의 세계화를 돕고 있지요. 현재 에듀윌 또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독일 베를린, 대만 타이베이 등의 한글 공부방 지원 후원사로 동참해주고 계십니다.”

 

독도 광고를 할 때면, 일본 우익단체에 협박성 메일 폭탄을 받기도 한다는 서경덕 교수. 그가 이렇듯 한국 홍보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꾸준해야 합니다. 단발적 주목으로는 브랜드를 공고화하기 어렵죠. 이것이 제가 제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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