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 옛날, 한 여름밤을 서늘하게 수놓았던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  무서운 이야기가 웬 말이냐 하는 시대지만, 아직도 그 시절 그 이미지를 떠올릴 때마다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는 건 어쩔 수 없는데요. 찌는듯한 한 여름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에듀윌러들이 겪고 들은 오싹오싹 무서운 이야기! 2016년 新 전설의 고향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1. 매일 밤 CCTV에 나타나는 그 남자!

-법무팀 양희석 팀장

 

 함께 공부했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충청도에 위치한 한 교도소는 으스스한 건물 분위기로 외지인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그 교도소 건물은 원래 총 4개의 동으로 이뤄졌었는데 몇년 전 그 중 한 동을 통째로 비우고 재소자들을 다른 건물로 분산수용 했다더군요. 그리고 이후 그 한 동을 아예 헐어버리고 새로 지었다고 하죠. 건물의 노후화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요? 아니오. 그 이유를 들어보니 그 건물에 수용되어 있던 무기수 한 명이 자살했는데, 매일 밤마다 교도소 복도를 돌아 다니는 그의 모습이 CCTV에 계속 찍혔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모두가 잠든 고요한 시간, 돌아다닐 수 없는 빈 복도에 계속해서 자살한 무기수의 환영이 떠돌아다녔던 것이죠. 아직도 그 얘기만 생각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습니다.

 

 

2. 그날 밤 검은 손의 정체는?

-혁신지원팀 김범수 대리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가위에 잘 눌렸습니다. 가위에 눌렸을 때는 보통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풀린다고 하잖아요. 저 또한 가위에 눌릴 때에는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발버둥 쳤죠. 그런데 어느 날 밤이었어요. 거실에서는 누나와 어머니께서 TV를 보고 있었고, 홀로 방에서 잠을 청하던 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위에 눌려 버렸죠. 그런데 아무리 움직이려 노력해도, 몸이 따라주질 않는 겁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사투를 벌였고, 가위를 풀고 누워있던 침대에서 떨어지려던 찰나, 땅바닥에 떨어지던 저는 중간에서 멈췄고 바닥을 보게 되었어요. 그때! 바닥에 비친 제 그림자 뒤로 검은 손이 보였답니다. 그 손은 제 머리를 세게 당기고 있었고, 저는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버렸죠. 지금 다시 생각해도 오싹한 경험이네요. 도대체 그 검은 손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3. 놀이공원 유령의 집! 당신이 본 것은?

 -출판개발2팀 우영은 사원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들은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귀신 이야기를 하는 곳이면 귀신이 모여든다는 이야기 많이들 들어보셨죠? 특히 여름이면 놀이동산에서 유령의 집과 같은 코너가  인기잖아요. 더위에 지친 분들이 한 여름밤의 시원함을 즐기고 싶어 오싹오싹한 유령의 집 프로그램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유령의 집에서 진짜 귀신을 보았다는 아르바이트생들 중 “실제 귀신 분장을 한 사람이나, 동료가 없었는데 저는 분명 누군가와 함께 그곳에 있었어요. 제가 본 것은 무엇이죠?”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요. 정말이지 오싹하지 않나요? 올여름, 유령의 집을 방문하실 분이라면 두 눈 부릅뜨고 긴장하셔야 할 것 같네요!

 

 

4. 그날 엘리베이터는 왜 멈췄을까?

-고객센터 고영만 책임 선생님

 

제가 중2였을 때 겪은 일입니다. 동생과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새벽 신문배달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300부 정도를 돌리는 아르바이트였죠. 사건이 있었던 그날은 너무 피곤하고 일어나기 싫은 날이었지만 월급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시점이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신문을 받아 다시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동생과 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서 한 층씩 내려오면서 저는 해당 동의 오른쪽 동생은 왼쪽에 신문을 놓는 방식으로 배달을 했지요. 꼭대기 층에서 7층까지 배달할 곳이 있었기에 마지막으로 7층까지 배달을 마친 후 저희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던 도중 2층에서 멈추었고, 드르륵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습니다. 그 시간이 새벽 5시 언저리쯤, 둘 다 얼음이 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엘리베이터가 닫힐 때까지 부들부들 떨며 서있었죠. 저희가 왜 그렇게 무서워했냐고요? 그건 그 엘리베이터가 원래 전기 절약을 위해 4층까지는 문이 열리지 않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이죠. 그 새벽, 엘리베이터는 왜 2층에서 멈추었던 것일까요?

 

 

5. 인천 모 초등학교 졸업앨범 괴담!

-디자인팀 홍순연 대리

 

인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실화라고 들었습니다. 모 초등학교 6학년 생이 단체로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경주에 도착한 친구들은 여러 유적지를 돌며 단체 사진도 찍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날 밤, 캠프파이어를 마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간 남자아이들은 베개 싸움을 하며 놀았습니다. 그런데 깔깔대며 재미있게 놀던 아이들의 베개 싸움은 점차 격해졌고, 친구들이 정신없이 싸우던 와중에 한 아이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문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렇게 슬픈 수학여행이 끝난 후, 전교생은 그 학생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추모식을 열었고, 이 일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해가 끝나갈 무렵 졸업을 맞이한 학생들이 졸업앨범의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한 친구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졌습니다. 여름 수학여행에서 불의의 사고로 친구들의 곁을 떠난 그 아이가 1반부터 8반까지 각 반의 단체 사진에 찍혀 있던 것이었습니다. 왜였을까요. 혹시 친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고 싶었던 안타까운 아이의 바람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