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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에 가보면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담아 소개한 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를 다큐 형식으로 소개한 유명 여배우의 책에서부터 요리가 좋아 블로그에 틈틈이 올렸던 요리비법들을 책으로 펴낸 주부에 이르기까지 소재도 글쓴이도 참 다양하다.

직장생활 또는 가사일이나 그 밖의 사회생활 등 어떤 활동들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긴다. 예를 들면 허경윤 대리는 아무리 바빠도 작업한 파일은 꼭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정리해 놓는다. 이렇게 하면 급하게 찾아야 할 문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좀 더 빠르게 일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철 과장은 중요 업무와 관련된 사항은 말로 전하기 보다 사내 메신저를 통해 전달한다. 혹시 모를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확실한 증빙자료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실 때 술잔에 몰래 물을 채워 넣어 주량을 조절하거나 빈속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술 마신 다음날 속쓰림을 방지하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가 될 수 있다.

평생시 느끼지 못했지만 생각해보면 `아, 이건 나만의 노하우였어`하는 것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노하우는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직장인이라면 좀 더 능력 있는 직원으로 인정을 받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주부라면 주위에서 베터랑 주부로 불리기 위한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노하우를 갖기 위해서는 `좀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지`하는 지속적인 모색이 필요하다. 계속 연구하며 시행착오를 겪어 보아야 비로소 자신에게 맞는 노하우를 찾을 수 있다.

지금 나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그리고 내가 맡은 분야에서 나의 노하우들을 찾기 위한 노력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자. 나만의 노하우를 찾기란 결코 어렵지 않다. 나만의 노하우를 찾다 보면 어느새 그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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