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네이버 '뉴스스탠드' 공개... '낚시기사' 사라질까 & 노동자 연쇄자살... 야당 박 당선인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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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스탠드' 공개.. '낚시기사' 사라질까

 

 

포털 사이트 네어버가 새해 들어 새로운 온라인 뉴스제공 서비스인 '뉴스스탠드'를 공개했다. 뉴스스탠드는 네이버가 기존의 네이버 기사 서비스인 뉴스캐스트를 개편한 것이다. 기존 뉴스캐스트는 뉴스 노출방식이 정치, 경제, 과학 주제별로 여러 매체가 경쟁을 벌이는 구조다보니 '충격', '경악' 등 선정적인 문구와 교묘한 편집으로 조회 수를 높이려는 이른바 '낚시기사'가 넘쳐난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뉴스배열과 광고수익을 사실상 네이버가 독점한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뉴스스탠드는 개별기사가 아닌 52개 언론사 로고를 네이버 메인화면에 무작위로 노출시키는 방법을 통해 기사제목으로 시선을 끄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또한 각 언론사의 로고를 클릭하면 네이버 화면이 아니라 해당 언론사의 편집방향이 집약된 웹사이트 초기화면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선정적인 낚시성 제목을 찾기 힘들어졌다.

 

뉴스소비자 선택권도 커졌다. 기존의 뉴스캐스트는 언론사가 보낸 뉴스를 일방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지만 뉴스스탠드는 메인에 노출된 52개 언론사 가운데 보고 시픈 언론을 선택할 수 있고 사전설정을 통해 선호하지 않는 언론사를 아예 화면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뉴스스탠드의 불편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기존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네이버 첫 화면에서 손쉽게 뉴스 보기가 가능했지만 뉴스스탠드는 이용자가 일일이 뉴스를 찾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중소형 언론사나 지방지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그동안은 언론사보다는 기사 중심으로 정보를 얻었지만 앞으로는 언론사를 먼저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매체력이 낮은 언론은 뉴스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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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쇄자살... 야당 박 당선인 압박

 

최근 노동자들이 대선 결과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자 이를 계기로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비정규직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18대 대선 이틀 뒤인 12월 21일 한진중공업 노동자인 고(故) 최강서 씨를 시작으로 22일 현대중공업 노동자 고 이운남 씨, 청년활동가 고 최경남 씨가 자살한 데 이어 25일 외국어대 노동자 고 이호일 씨가 유명을 달리했다.

 

민주통합당 초선의원들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망에 갇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동자들이 더 이상 나와선 안 된다. 박근혜 당선자는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 당선인을 향해 "국가 최고지도자의 위상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죽음의 행진을 막을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 아래서 자행된 부당해고, 노조파괴, 용역침탈 및 공권력 남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을 요구했다. 또 새누리당이 대선기간 동안 약속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와 비정규직 대책을 여야 합의로 실행에 옮기자고 촉구했다.

 

민주노충, 민변, 녹색연합,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노동계와 시민사회들도 12월 26일에 이어 2013년 1월 4일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시국회의는 4일 저녁 7시 대한문에서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투쟁에 나섰으며 오는 18~19엘에는 대규모 '시국대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당선 후 연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 당선인에게는 노사문제가 첫 시험대로 등장한 형국이어서 향후 박 당선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인가?(정답:배심제)

· 일반 시민 가운데 선출된 배심원이 기소 혹은 재판에 참여하는 제도다. · 사실문제에 대한 판단만을 할 수 있고 소송의 지휘, 증거조사, 법률의 해석 및 적용은 직업재판관이 한다. · 영미권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①배심제 ②파놉티콘 ③구속적부심사 ④국민참여재판제도

 

(퀴즈)다음 밑줄 친 것과 뜻이 가장 가까운 것은?(정답:abates)

Let's wait. It's raining too hard now. As soon as it lets up. we'll make a dash for the car.

①migrates ②expatiates ③mulls ④ab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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