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사상 첫 남미출신 교황 '프란치스코 1세'선출 & 중국 '양회'개막, 시진핑/리커창 체제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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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남미출신 '프란치스코 1세' 선출

 

 

카톨릭 역사상 1282년 만에 최초로 비유럽계 출신 교황이 탄생했다. 병환으로 자진 사임한 베네딕토 16세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추기경이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지난 3월 12일 콘클라베 (카톨릭 교황을 선출하는 투표)가 시작된 뒤 이틀 만인 3월 13일 오후 7시경 로마 교황청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하얀 연기가 흘러나오며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새로운 교황에 선출됐음을 알렸다.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은 시리아 출신이었던 그레고리오 3세(731년) 이후 1282년 만에 처음이다. 또 아메리카대륙에서는 카톨릭 교회 2000년 사상 첫 교황이 탄생한 것이다. 교황 선출은 전날 개막한 이번 콘클라베에서 5번째 투표 만에 이뤄진 것이다. 새 교황은 교황 즉위명으로 가난하고 병든 자를 도운 성인 프란체스코를 선택했다. 프란체스코 1세는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전세계 카톨릭 신자들을 축복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12억 카톨릭 신자를 이끌게 된 프란체스코 1세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로 성직 기간 대부분을 고국인 아르헨티나에서 보냈다. 당초 교황 선출은 의외라는 반응이었지만 교리가 보수적으로 청빈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각종 부패의혹과 성추문으로 위기를 맞은 카톨릭 교회의 중심을 잡을 적임자로 평가된다. 새 교황은 3월 19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 취임한다. 한편, 카톨릭 인구가 많은 남미에서는 첫 미주출신 교황이 선출됐다는 소식에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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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개막, 시진핑과 리커창 체제 공식화

 

중국의 최대 정치 권력기구인 양회가 3월 4일 시작됐다. 양회의 하나인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정협)는 이날 오후 개막했다. 3월 5일에는 형식상 최대 권력기구인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열렸다. 이에 따라 2000여명의 대표들이 열흘 동안 국정을 토론하고 올해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3월 14일과 15일 전인대에서는 중국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과 리커창이 각각 국가주석과 총리로 공식 선출됐고 중국 정부의 주요 인선이 결정되는 등 시진핑 체제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전인대에서 처리한 인선안, 정부조직 개편안과 정부 공작보고서 초안 등은 앞서 2월에 열린 제 18기 중앙위원회 제2기 전체회의(제 18기 중 2중전회)에서 모두 확정된 상태였다.

 

<중국의 양회>

매년 3월 초에 열리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회(전인대)를 묶어 이르는 말이다. 정협은 중국 최고 국정 자문기구로 공산당의 정책결정에 앞서 다른 정당이나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인대는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중국 최고의 국가권력기관으로서 헌법개정, 국가주석의 선출, 국가의사 결정과 같은 중대한 결정을 맡고 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 정치인들이 지역주민에 대한 선심사업을 위해 정부예산을 확보하려는 것을 일컫는 용어는? (정답:포크배럴)

①로그롤링 ②포크배럴 ③그리드락 ④지대추구행위

 

(퀴즈) 다음 중 헌법재판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정답: 2번)

①헌법재판소는 법원의 제청에 의한 법률의 위헌여부 심판,탄핵의 심판, 정당의 해산 심판 등의 사항을 관장한다.

②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이 임명한 15인의 재판관으로 구성한다.

③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연임할 수 있다.

④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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