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중국 ‘세기의 재판’ 시작... 보시라이, 혐의 부인 & 박 대통령, 반 사무총장 접견... DMZ 평화공원 추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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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기의 재판’ 시작... 보시라이, 혐의 부인

중국 문화대혁명에 연루된 4인방 재판 이후 최대의 정치 재판으로 꼽히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에 대한 재판이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재판이 열린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 주변은 전날부터 삼엄한 경계에 둘러싸였다.

보시라이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이다. 그러나 보시라이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25일 속개된 재판에서 피고인 보시라이가 아내 구카이라이의 영국인 살인 사건의 진상을 보고받고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건 은폐를 위해서 재조사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을 독단적으로 해임했다면서 유죄 입증에 주력했다. 이에 보시라이는 아내가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판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린 일련의 ‘잘못’이 살인 사건을 은폐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법적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시라이의 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판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법조계는 내다봤다. 한편 일각에서는 보시라이가 재판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것조차 사전에 조정된 것이며, 형량도 당 지도부에서 이미 조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언론은 중국 당국이 재판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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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반 사무총장 접견... DMZ 평화공원 추진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8월 23일 청와대에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을 협의해 추진하면서 북한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오면 유엔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이미 한국 외교부와 협의해 유엔에서 실무적으로 평화공원의 법적, 정치적 가능성을 전부 검토했다”며 “남북 간에 공원 조성에 대한 합의만 이뤄지면 유엔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해 “환경산업으로 수요를 창출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냥(탄소배출을) 낮추라고만 하면 부담으로 생각해 모두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도 “한국이 여러 가지 기술 면에서 앞서 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개발도상국에 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자주 강조해왔던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해서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국제사회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ODA 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반 총장은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을 제안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현관으로 나와 반 총장을 직접 영접했다. 반 총장은 방명록에 ‘대통령의 영도하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정착돼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한국과 유엔 간의 협력 관계도 일층 강화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 다음 a~c를 나이순으로 바르게 배열한 것은?

a. 이립(而立)          b. 지천명(知天命)           c. 불혹(不惑)

① a - b - c

② a - c - b

③ c - a - b

④ c - b - a

정답은 ② / 이립(而立)은 30세, 지천명(知天命)은 50세, 불혹(不惑)은 40세를 의미한다.

 

(퀴즈) 다음 중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로 올바른 것은?

① 20km

② 30km

③ 40km

④ 50km

정답은 ② /  어린이보호구역이란 도로교통법에 의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 유치원, 학교 등의 주변 도로 중 일부 구간을 지정해 차의 통행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구역을 말한다. 지방경찰청장은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 제한할 수 있고 자동차의 정차, 주차를 금지할 수 있으며 운행속도를 시속 30km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이면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 운영하는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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