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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자세도 정말 중요하다
얼마 전 TV에서 우연히 그룹 ‘어니언스’의 멤버 임창제 씨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성대결절로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방황도 많이 했지만 ‘가수로서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마음을 다잡아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된 사연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다시 가수로 복귀하기 위해 매일 아침 각 방송국을 돌며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고 다녔다는 부분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몇 달 동안 열심히 인사를 하고 다닌 끝에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할 수 있었고, 이를 시작으로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가수의 길을 꾸준히 걷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그래도 예전엔 정말 유명한 가수였는데 언젠가는 다시 찾아주겠지’ 하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그리고 ‘그래도 왕년에는 잘 나갔는데 어떻게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겠어’ 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결코 가수의 길을 갈 수 없었을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자세도 정말 중요하다. 기회를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앞서 본 일화처럼 확고한 믿음과 용기만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기회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해 본 적은 있었는가?
J기업 영업관리팀에 입사한 윤지선(가명) 대리는 우연히 홍보업무를 함께 담당하게 되면서 홍보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당시 J기업에는 별도의 홍보팀이 없었기 때문에 윤 대리는 홍보업무의 영역을 확대해 홍보팀을 구성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윤 대리의 제안을 들은 팀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기업의 규모나 성격상 굳이 별도의 홍보팀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런 팀장의 반응에도 윤 대리는 낙담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업무를 추진하며 사내외 홍보의 중요성을 알렸고, 1년 후 J기업은 윤 대리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 조직개편을 하며 홍보팀을 신설하게 되었다. 윤 대리가 팀장의 반대 의견에 바로 수긍하고, ‘내가 맡은 일이나 잘 하자’ 하는 생각으로 일을 했다면 홍보팀장으로 자신의 역량을 새롭게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파격적인 조건의 이직제안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직제안이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자신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외국어나 그 밖의 전문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헤드헌터를 찾아가 자신이 원하는 근무조건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기업과 자리를 찾아줄 것을 요청할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하다.
‘도대체 나에겐 기회가 왜 안 오는 거야’ 하며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긴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해 본 적은 있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잘 잡은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성공의 기쁨을 누리게 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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