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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비교 콤플렉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Y기업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오유찬(가명) 대리는 학벌 콤플렉스 때문에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께 일하는 주위 동료들 대부분이 해외유학파, 또는 석박사 출신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주눅이 들 때가 많다. 그렇다 보니 업무와 관련해 의견을 낼 때도 동료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동료들이 낸 의견에 다른 의견을 내고 싶어도 동료들 사이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까 두려워 쉽게 나서지 못한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업무를 하며 소극적인 성향을 보이게 되었고, 이런 업무태도가 성과에도 영향을 주어 올 하반기 인사평가에서 다른 동료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유찬 대리는 이 모든 것이 학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취업준비생인 박민호(가명) 씨는 비교 콤플렉스로 구직활동을 하며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취업에 성공하려면 스펙이 좋아야 하는데 다른 구직자들에 비해 자신의 스펙은 너무나 평범해 입사지원을 해봐야 소용없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친구들이 하나 둘씩 취업을 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박민호 씨는 ‘성철이는 호주 어학연수를 1년간 다녀왔는데 나는 어학연수도 안 다녀오고 뭐 했지’ ‘민준이는 각종 공모전 수상경력만 10여 건이 넘는데 나도 공모전에 열심히 도전해 볼 걸’ ‘우진이는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신입 직원으로 입사하게 되었다던데 나도 인턴부터 시작할까’ 등 친구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극복되지 못할 콤플렉스는 없다
콤플렉스가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일례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89.8%가 ‘직장생활을 하며 콤플렉스를 느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콤플렉스가 생긴 원인에 대해서는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와 ‘능력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앞서 본 사례들처럼 콤플렉스 때문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어느 순간 자신감을 잃게 되어 이것이 의욕저하 또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기스타들도 저마다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콤플렉스가 있다고 밝힌 스타들 중 자신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에 발목이 잡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들은 거의 없다. 자신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를 발전시켜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으로 정착시키거나 콤플렉스를 오히려 장점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발음이 콤플렉스였던 한 유명 배우는 여러 작품에서 굉장히 다른 캐릭터들을 소화해 내며 콤플렉스로 여겨지던 발음 문제를 개성으로 느끼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지금 당장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 실행에 옮기자. 한 가지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극복되지 못할 콤플렉스는 없으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콤플렉스가 자신의 장점이 되어 자신의 경쟁력을 더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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