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2014년 물가 줄줄이 인상... 서민 가계 부담 급증 & 지난해 재계 순위 변동, IMF 이후 최대

시사/일반상식 하나

2014년 물가 줄줄이 인상... 서민 가계 부담 급증

2014년 새해 시작과 함께 주요 물가가 연이어 인상되며 서민 가계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상하수도·대중교통 요금·우체국 택배 등 공공요금이 모두 인상되거나 인상될 예정이며, 초코파이와 콜라를 비롯한 식음료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올해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은 평균 5.8%(서울시 소매가 기준) 인상됐다. 용도별로는 주택 취사·난방용이 5.7%, 산업용이 6.1%, 영업용1(식당·숙박업 등)이 5.5%,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소 등)가 5.8%로 각각 올랐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높아진데다 2013년 원전 비리 사건의 여파로 원전 가동이 일부 정지한 탓이다. ▲상하수도 ▲전기요금도 인상 가능성이 높다.

울산과 부산시 등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역시 올해 ▲철도 요금 5% 인상을 내부 목표로 정해 추진 중이다. 2월에는 ▲우체국 택배(소포) 요금도 인상됐다. 우편사업 적자를 메우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2월 1일부터 고중량 소포의 요금을 500∼1500원 인상하기로 하고 국내 소포 우편요금 및 소포 이용에 관한 수수료(안)를 행정 예고했다.

▲장바구니 물가도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오리온, 해태제과, 롯데제과, 코카콜라 등 모두 자사 제품의 일부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우유 가격은 지난해 9월 원유가격 인상을 반영해 일제히 올랐으며, 파리바게뜨는 1월 15일부터 취급 품목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9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3% 인상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2.3%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3%보다 높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거대한 조직 내에서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근무태만한 화이트칼라를 꼬집는 용어는? ① 좀비족 ② 아나디지족 ③ 갤러리족 ④ 거품족     (퀴즈2) 2013년 8월 전력통계정보 시스템에서 발표한‘우리나라 전기 발전 설비 용량 및 비율’ 중 가장 작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① 수력 발전 ② 원자력 발전 ③ 복합 발전 ④ 기력 발전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지난해 재계 순위 변동, IMF 이후 최대

지난해 경기 부진으로 위기 기업이 많아지면서 재계순위 변동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사태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TX, 웅진, 동양 등 3개 그룹이 해체위기를 맞으며 대기업 집단 지정에서 탈락하거나 탈락위기에 직면했다.

또한, 구조조정에 나선 한진, 동부, 현대 등도 올해 재계 순위가 2~5단계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계 순위 9위인 한진은 올해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매각과 부동산 매각 등이 진행될 경우 약3조9000억 가량의 자산이 줄면서 재계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한진의 빈자리는 KT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0년간 가장 크게 하락세를 보인 그룹은 한솔이었다. 한솔은 2004년 재계 28위에서 지난해 50위로 주저앉았다. 2009~2012년에는 자산규모 5조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조차 되지 못했다가 지난해 겨우 포함됐다. 순위 하락 2위는 대우건설로 13계단 떨어진 27위를 기록했고, 이랜드는 11계단 하락한 49위였다.

부영은 지난 2004년 36위에서 지난해 22위로 14계단이나 올라섰다. 한라그룹 역시 2008년 53위에서 지난해 39위로 14계단 뛰어올랐다. 미래에셋과 교보생명은 각각 11계단, 10계단씩 치솟으며 지난해 33위와 43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2013년 재계 순위에 따르면 ▲삼성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2004년 3위에서 2005년 2위로 ▲SK가 2005년 4위에서 2006년 3위로 올라와 순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LG는 2005년 GS, LS가 잇달아 분가하면서 2위에서 4위로 떨어진 상태다. 이어 ▲5위 롯데 ▲6위 포스코 ▲7위 현대중공업 ▲8위 GS ▲9위 한진 ▲10위 한화 순서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① ② 아나디지(anadigi)족 :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하게 조합해 디지털적인 삶의 병폐를 미리 예방하고 제어하며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 ③ 갤러리(gallery)족 :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방관만 하다가 그만둘 때는 미련 없이 떠나는 직장인들을 의미한다. / ④ 거품(bubble)족 : 버블족이라고도 부른다. 한국 경제가 거품경제 현상을 보이던 1986~1990년 사이 대학 생활을 했거나 또는 직장인 가운데 기업 조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퀴즈2 정답) ① 2013년 8월 19일 전력통계정보 시스템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전기 발전 설비 용량 및 비율’에 따르면 ▲기력 발전 비율이 34.1%로 가장 높았다. 기력 발전이란 석탄, 국내탄, 유류, LNG 발전 등을 말한다. LNG, PPA, 유류 발전을 포함하는 ▲복합 발전 비율은 26.6% ▲원자력 발전 비율은 24%였다. 한편 ▲수력 발전 비율은 7.3%로 상위 4개 분야 중 가장 작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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