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벽산건설 인수합병 무산...상장폐지 우려 & 억대 연봉자, 회사원 100명 가운데 2.6명꼴

시사/일반상식 하나

벽산건설 인수합병 무산...상장폐지 우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벽산건설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벽산건설 입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아키드컨소시엄은 12월 27일 잔금 납부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A 본계약은 해지되고 계약금은 몰수된다. 앞서 아키드컨소시엄 측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잔금 납입일을 12월 24일에서 27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자금 540억원 조달이 불발되며 인수에 실패했다. 아키드컨소시엄에 인수자금 1500만 달러(약160억 원)를 빌려주기로 했던 영국계 펀드 셰나바리는 벽산건설 인수 주체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자 대출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A 무산에 따라 자본잠식 상태인 벽산건설의 회생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M&A 성사 기대감에 뒤늦게 벽산건설 주식 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9월 말 기준으로 벽산건설의 자기자본은 -1399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일 경우 상장폐지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2014년 3월 말까지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하면 벽산건설은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중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하여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은? ① ISP ② P2P ③ UCC ④ PCC     (퀴즈2) 다음 기사의 A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우리나라의 18호 A 습지인 한강 밤섬에 이어 세계적 물새 이동지인 한강 하구를 19번째 A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자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환경부와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이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자체 등의 반대 목소리를 설득하는 등 연내 등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A 습지는 168개국이 가입한 A 협약에 따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는 습지다. A 습지에 등록하면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침해받는다는 입장과 다음 세대를 위해서 습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① 몬트리올 ② 얄타 ③ 바젤 ④ 람사르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억대 연봉자, 회사원 100명 가운데 2.6명꼴

억대 연봉을 받는 근로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했다. 근로자 100명 중 2.6명 꼴로 억대 연봉을 받는 셈이다. 국세청이 12월 27일 발간한 ‘2013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 소득을 기준으로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576만 8000명 가운데 총급여액(연봉)이 1억원을 넘은 회사원은 41만 5000명에 달했다.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2009년 19만7000명에서 2010년 28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2011년에는 36만 2000명으로 늘었고, 경기 침체를 겪은 2012년에도 전년도에 비해 14.9%나 증가했다. 전체 급여 소득자 가운데 억대 연봉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1.4%에서 2010년 1.8%, 2011년 2.3%에 이어 2012년에는 2.6%로 높아졌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 연봉도 늘었다. 2012년 국내 근로자 1576만 명의 평균 연봉은 2960만원으로 2011년(2790만원)에 비해 170만원(6.1%)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이 38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327만원, 경기도가 300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평균 연봉이 2454만원으로 제일 낮았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사람 중 소득이 1억 원이 넘는 부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13만5424명이던 억대 종합소득자는 2010년 15만5189명, 2011년 17만 8081명이었고, 2012년에는 19만4169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금융 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3년 만에 감소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009년 3억300만원에서 2010년 3억5400만원, 2011년 3억7600만원으로 늘어나다가 2012년에는 3억66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중에는 ▲변리사가 평균 수입 6억3500만원으로 2011년도에 이어 2012년에도 평균 수입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변호사(4억5200만원) ▲관세사(3억5500만원) ▲회계사(3억1100만원) ▲세무사(2억6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 ‘사장님’도 증가했다. 2012년 법인 사업자 중 여성 대표자의 비율은 15.8%로 2008년 13.1%에 비해 2.7%p 증가했다. 개인 사업자 가운데서도 여성의 비율은 39.1%로 2008년 37.4%보다 1.7%p 늘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② P2P(Peer to Peer)에 대한 설명이다. P2P는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용자의 컴퓨터에 접속해 텍스트·음악·동영상 파일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퀴즈2 정답) ④ 빈칸에 들어갈 말은 람사르(Ramsar)다.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은 물새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 101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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