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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화분에 물을 줄 때 열매와 잎사귀보다 뿌리에 물을 줍니다. 그 이유는 식물의 뿌리는 성장의 근원이요,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몸의 뿌리는 어디일까요? 대개 뇌 혹은 척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면역 전문 한의사 박용환 한의사는 인간의 ‘장()’이 우리 몸의 뿌리라고 말합니다. 내 몸과 마음에 면역을 키워 젊은 인생을 살아가는 법! 2월 두드림 교육에서 하랑한의원 박용환 한의사는 ‘잘 먹고 잘 싸는(?)’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몸의 뿌리는 바로 ‘장()

 

유쾌한 입담과 명쾌한 진단으로 각종 방송과 강연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면역 전문 한의사 박용환 한의사는 오장 육부의 혈액순환을 책임지는 장()은 마음의 뿌리와도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어요. 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도 있죠. 이런 말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음은 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80%가 분비되는 곳이 바로 장이거든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또 반대로 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죠.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장 건강을 매일 살피고 체크해야 합니다.

 

장에 일어나는 일을 가장 빨리 알아챌 수 있는 것이 바로 변()입니다. 박용환 한의사는 변 상태를 확인하면, 건강검진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죠.

 

“건강한 장의 조건은 변의 횟수, 굵기,  색깔, , 방귀와 연관됩니다. 하루에 한두 번, 악취가 나지 않는 황금색 변을 보는 것이 좋죠. 또 방귀 역시 참으면 병이 됩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보통 하루에 4~10번 정도 뀌게 되는데, 참는 경우 수면 중에도 나올 수 있죠.

 

 

 

 

 

 

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든 발효음식,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장을 마사지해주는 운동과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지요.

 

“사람의 체내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식이섬유는 채소와 야채의 껍질, 미역과 같은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런 식품들

 

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지요.

 

마지막으로 박용환 한의사는 장 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과 기쁨은 약간 다르죠. 돈을 많이 벌어 기쁜 것보다, 작은 풀을 보고도 탄성을 자아내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건강은 작은 감사에서부터 비롯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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