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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게 ‘웃기지 않다’는 평가는 치명적이죠. 시청자를 즐겁게 해야 하는 소임을 맡은 직업이 바로 개그맨이기 때문입니다. ‘웃기지 않다’는 혹평에 좌절하기도 여러 번. 고민 끝에 방송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았지만, 실패의 그림자는 그를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비로소 깨달았죠. 실패의 원인은 모두 자신에게 있었음을. 개그맨에서 강사가 되어 ‘소통’을 이야기 하는 남자 표영호가 12월 두드림 교육에서 에듀윌의 핵심가치 ‘소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굿마이크 표영호 대표는 앞으로 본인의 앞날에 꽃길만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인기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었어요. 2003년에는 MBC <노브레인 서바이벌>이라는 코너로 주목을 받았고, 아직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MBC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죠. 하지만 두 인기 프로그램에서도 저는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어요. 그때 스스로 큰 실망을 했고, 제가 성공하지 못한 것을 저를 밀어주지 않는 다른 사람들 때문이라고 탓했죠.”


이후 방송활동을 접은 그는 북카페와 외식사업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 또한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그만두고 시작한 사업도 모두 망했어요. 좌절의 연속이었기에 삶을 이어가고 싶지도 않았죠. 마포대교에 올라가 삶을 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요. 매일 술로 하루하루를 영위하고 있는데, 어느 날 친구가 그러더군요. ‘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지금처럼 네 잣대로만 삶을 산다면,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처음엔 화가 났는데, 곱씹다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죠. 맞아요. 저는 평생을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고 유아독존으로 살아온 거예요.”






소통의 시작은 인정부터


이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강사들의 강의를 직접 찾아가 듣게 된 그는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수많은 명강사들의 이야기를 찾아가 들었어요. 그리고 큰 울림과 감사함을 느꼈죠. 그분들을 직접 보며, 소통은 나에 대한 성찰과 인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다른 분들께도 전하고 싶어 강의를 시작하게 됐죠.”


실패를 통해 인정과 소통을 배웠다는 표영호 대표. 건강한 소통을 위한 그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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