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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창의력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 개발자의 인터뷰를 우연히 TV에서 보게 되었다. 그 중 창의력과 관련해 이야기 했던 부분이 인상 깊게 느껴졌다. 어릴 적 부모님이 TV를 보여줄 때 TV 소리는 완전히 줄이고 화면만 볼 수 있도록 해 TV를 볼 때 TV속 상황을 상상하게 되었고, 이러한 습관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준 것 같다는 것이었다. TV는 대단히 수동적인 매체이기 때문에 장시간 TV시청은 매우 안 좋다고 여겨지고 있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점도 놀랍게 느껴졌지만 그러한 부모님의 방침에 불평불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 상상의 나래를 펴며 그 상황을 즐겼던 인터뷰자의 태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지 않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상`이 아닐까 싶다. 어릴 적에는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거나 알약 하나만 먹으면 모든 맛이 다 느껴져서 오늘은 뭘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 등 재미있고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상들을 많이 하지만 나이를 먹고 현실과 타협하게 되면서 이러한 상상은 조금씩 사라져 간다는 생각이 든다. 허무맹랑한 상상은 오히려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상상은 그 안에서 가능성을 찾게 되고 또 그 가능성이 현실로 이뤄지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 예로 지금 직장에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눈을 감고 푸른 초원 위에 햇살을 듬뿍 받으며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상쾌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눈을 떠 푸른 초원을 찾아 회사를 나올 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 보자. 회사 안에 실내정원을 만들자고 제안할 수도 있을 것이며, 자신의 자리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거나 작은 화분을 가져다 놓는 방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다는 상상이 구체적 대안을 만들었으며, 이것을 실행에 옮긴다면 결과적으로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나면 언제든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어느 순간 높은 창의력을 발휘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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