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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9%가 ‘대화’를 꼽았다. 하지만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한 시간 이내’라는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30분 미만’이라는 응답도 25%나 차지했다. 가족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만큼 충분한 대화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아이들의 사교육 시간이 늘면서 집 안에서 온 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그렇다 보니 누구보다 가까워야 할 가족이 서먹한 관계가 되어 오히려 가족과 있는 것보다 직장동료나 친구와 어울리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맞지 않으려면 가족과의 대화시간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과의 대화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주일에 적어도 2회 이상 가족이 모두 모여 함께 저녁을 먹는다는 규칙만 세워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며 가족 간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다 보면 훨씬 끈끈해진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저녁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면 아침이나 혹은 주말 식사 등으로 조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훈계조의 이야기는 피하고, 서로 가볍게 호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좋다.

컴퓨터나 TV시청 시간을 줄이고, 간식시간을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통 꼭 시청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집에서 계속 TV를 켜두는 경우가 있는데 TV시청은 가족과의 대화를 단절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가족과의 대화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TV시청부터 자제해야 할 것이다.

포스트잇이나 문자메시지, 메신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는 적극성도 필요하다.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이번 기회에 가족 간의 대화시간을 늘림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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