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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입사지원서를 살펴보다가 놀란 적이 있다. 기획직에 입사지원을 한 경력자였는데 5년간 이직을 한 직장경력이 10회 이상 되었기 때문이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6개월까지 근무기간이나 이력도 무척이나 다양했다. 경력직 지원이었기에 맡아왔던 업무까지 정리해 놓으니 다른 지원자들보다 입사지원서 분량이 월등히 많았다. 이 지원자는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지만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었다.
이직이 경력관리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이직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크게 바뀌었다. 한 곳에서 하나의 업무를 충실하게 하는 것보다 여러 곳에서 다양한 업무를 해본 사람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생각에 일각에서는 2~3년에 한 번씩 이직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또는 매너리즘에 빠져 나태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직을 하는 것은 분명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자신과 이직을 하는 기업의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직을 너무 쉽게 생각해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바로 이직을 결정하고 직장을 옮기는 습관성 이직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 직장에 입사해 자신이 맡은 일을 완전히 이해하고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1년 미만 경력은 자신에게도 또 자신을 채용한 기업에도 손해가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연봉이 너무 낮아서 혹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마음이 맞지 않아서, 일이 생각보다 힘들어서라는 이유로 퇴사를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 100%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모두 맞는 직장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습관성 메뚜기족은 처음에는 다양한 경력으로 쉽게 직장을 옮길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오히려 경력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게 되어 기업에서도 꺼려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다. 습관성 메뚜기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경력을 잘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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