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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시험을 앞두고 공부보다 놀기 좋아하는 철수에게 엄마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철수야 만약 네가 이번 시험에서 평균 80점 이상을 받으면 네 방의 컴퓨터를 새로 바꿔 줄게’ 컴퓨터를 바꿔 준다는 엄마의 제안에 철수는 갑자기 신이 나서 책을 펴고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기필코 평균 80점 이상을 받아서 꼭 컴퓨터를 바꾸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말이다. 철수가 이처럼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엄마가 컴퓨터를 바꿔 주겠다는 제안을 통해 철수에게 동기부여를 했기 때문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직원들에게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다면 그 기업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업무향상으로 매출증대도 기대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식은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직접적인 방식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최근 한 중소제약사는 직원들에게 ‘성장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이뤄냈다고 한다. 이와 같은 방식은 직원들에게 ‘내가 노력한 만큼 나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을 심어주어 단기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우수사원이나 우수팀 시상도 같은 맥락에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수사원이나 우수팀을 포상함으로써 회사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다. 우수사원이나 우수팀을 포상할 때는 포상이유를 명확히 밝혀 선정과정에 투명성을 높이고, 포상수준을 잘 조율하여 의례적이라던가 또는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직원 스스로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직원들의 근무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를 갖는 일, 멘토링 제도 운영을 통해 직장 내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등도 모두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이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동기부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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