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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가 1978년 우주쓰레기 문제가 일으킬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로써 주장한 것으로 우주쓰레기(Orbital Debris)의 밀도가 한계치에 달하면 우주쓰레기의 파편들이 서로 연쇄적인 충돌을 일으키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구 궤도 전체를 뒤덮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케슬러 신드롬이 현실화되면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이 다니는 항로를 막을 뿐만 아니라 우주선의 발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주궤도를 떠도는 파편은 그 속도가 시속 2만8000km에 달하기 때문에 모래알만한 크기의 파편이라도 시속 160km로 날아가는 볼링공과 맞먹는 위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최근 외신은 NASA가 우주쓰레기가 위성이나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이저로 우주쓰레기의 파편을 불태우거나 먼 곳으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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