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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기업 상품기획팀 박덕철 부장이 윤시현 대리에게 신상품 기획과 관련해 지시를 한다. “이봐, 윤 대리 전에 올린 신상품 기획안 진행해 보도록 해요.” 그러자 윤 대리는 “부장님 이 기획안은 전에 실효성이 없을 것 같다고 하셨잖아요” 하고 말한다.
박 부장은 “그땐 그랬는데 전략팀 김 부장에게 조언을 구해보니 잘만 보완하면 좋은 상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더군.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말이야” 하고 신상품 기획을 독려했다.
그런데 며칠 후 박 부장은 윤 대리를 불러 신상품 기획을 중단하라고 말한다. 윤 대리가 이유를 물어보니 “신상품을 기획을 진행한 이후 여기저기서 걱정스럽다는 얘길 너무 많이 들어서 말이야. 아무래도 이번 건은 여기서 마무리 짓는 게 좋을 것 같아” 하고 이야기한다. 윤 대리는 팔랑귀 박 부장 때문에 속이 타 들어 가지만 지시를 번복하지 않길 바라며 상사의 지시를 따른다.
팔랑귀가 되지 않는 방법
팔랑귀란 ‘귀가 팔랑팔랑거릴 정도로 얇아서 남의 말에 잘 넘어가고 속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관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르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무 귀담아 들었다가 손해를 봐서 ‘내가 혹시 팔랑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거나 주변의 의견에 영향을 잘 받는 사람을 보면서 ‘팔랑귀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귀 담아 듣는 것은 좋지만 주관 없이 그때그때 생각이 바뀌는 팔랑귀가 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모습으로는 결코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팔랑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진행하거나 결정할 때 먼저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정리해 두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신이 그 일에 어떤 결정을 내리고자 하는지를 생각해 두고 있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에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전부 무시하는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신이 귀가 얇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주위 사람들은 자신을 귀가 얇아 다른 사람의 의견에 쉽게 흔들린다고 평하는데 자신이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개선의 여지도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귀담아 듣되 소신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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