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양형남대표] 행복지수 높이기
대형마트에서 카트에 3~4살 정도 되어 보이는 딸아이를 태우고 쇼핑을 하는 한 부부를 보게 되었다. 아이는 대형마트에 진열된 상품들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완구코너를 보자 강아지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아이의 아빠는 집에도 다른 인형들이 많은데 또 사주는 건 안 된다며 떼를 쓰는 아이를 달랬다. 그런데 아이의 엄마는 `강아지 인형이 그렇게 좋아? 자 여기`하며 아이에게 인형을 안겨주었고 아이는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하며 인형을 꼬옥 껴안았다. 아이의 아빠는 `버릇 나빠지게 사달라고 사주면 어떻게 해`하며 아내에게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아내는 아이를 바라보며 `이 모습을 봐, 아이가 이렇게 행복해 하잖아. 버릇이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하면 안될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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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9.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