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시사/일반상식 금융분열(Financial Fragmentation) 금융분열은 구조적 차이로 분화가 심화돼 금융시간 간의 연결고리가 끊기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이곳저곳의 시장이 제각각 움직이는 것이다. 이상적으로 합리적인 시장에서는 한쪽으로 자금의 쏠림이 발생할 때 다른 쪽에 재정거래(arbitrage) 기회가 생겨 자연스레 균형이 맞춰진다. 금융분열은 금융시장에서 이 같은 조절 과정이 이뤄지는 것을 방해한다. 현재 세계에서 금융분열이 가장 심각한 지역을 꼽으라면 단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들 수 있다. 유로존은 같은 통화를 사용하는 단일시장을 표방하며 출범했으나 '중심국(core)'과 '주변국(periphery)'으로 찢겨 있는 상태다. 국가 간 환율 변동 메커니즘이 없어진 가..
시사상식 이모저모
2013. 1. 3.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