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대표 칼럼 영화 속 '아플 때 우세요'를 통해 감정을 돌아보다. 몇 달 전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 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영화에는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자신의 곁을 떠나는 전우들을 보며 그 아픔을 잊기 위해 모르핀 중독이 된 대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언제나처럼 전우를 잃은 슬픔을 감당할 수 없어 모르핀 주사를 빼든 대위의 손을 잡으며 주인공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플 땐 우세요'라고 말입니다. 모르핀에 의존해 고통과 슬픔을 감추려 들지만 말고 아플 땐 그냥 아프다고, 슬플 땐 슬프다고 소리치며 울라는 그 말이 꽤나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솔직한 감정표현에 조금 인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은 진중하지 못하고 나약해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기 ..
Joy in Life/에듀윌 멘토링
2011. 11. 16.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