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소중한 날의 꿈

에듀윌 추천영화

소중한 날의 꿈

 

달리기만큼은 한 번도 져본 적 없던 이랑은 계주에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추월당하자 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넘어집니다.

 

그 후 이랑은 육상부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지는 것이 두려워 달리기를 그만둡니다. 어느 날 이랑은 레코드 가게에서 서울에서 온 전학생 수민을 만나 친구가 됩니다.

 

수민은 얼굴도 예쁘고 어른스러워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랑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수민과 철수를 보며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CG는 기본이고 3D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보기 드문 국산 셀 애니메이션이 오랜만에 개봉됐습니다.

 

노스탤지어를 풍기는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했던 시절의 감성묘사가 돋보입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무려 11년이 걸렸고 작화수 10만장이 투입된 역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자품 못지 않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 탄생했다는 평판입니다.

배우 박신혜가 여고생 '이랑'을, 송창의가 '철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