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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연령 폐지 2년째를 맞는 국가직 9급공무원 시험에서 고령자 수험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시험에서 1644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33세 이상의 수험생은 255명으로 1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된 지난해 11.1%의 비율을 보여 예상 밖에 선전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4.4%나 상승하면서 응시연령 폐지 효과과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잠식시켰습니다.

41세 이상의 합격자도 15명에 달했으며 지천명을 앞둔 48세 남성 2명이 우정사업본부와 보호직에 각각 합격해 최고령 합격자에 올랐습니다.

고령자 합격 비율이 증가된 반면 여성 합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644명의 합격자 중 여성은 682명에 불과해 41.5%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45.5%)보다는 4%가 줄어든 것이며 최근 들어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던 2005년 43.9%에 비해서도 2.4%가 낮은 수치입니다. 여성이 가장 많이 합격했었던 2004년 47.3%보다는 5.8%가 하락했습니다.
그 외 전체 합격자 중 가산점자는 1566명으로 지난해(94.9%)보다 소폭 상승한 95.3%의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가산점 합격자들을 종류별로 보면 취업보호 14명(0.8%) 자격증 1439명(87.5%) 취업보호+자격증 113명(6.9%) 등입니다.


한편 올해 시험에서도 미달사태는 계속됐습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462명 기술직군 182명이 합격해 선발예정인원(1719명)에서 75명이 미달됐습니다.선발 예정대비 최종합격률은 95.6%로 기록됐습니다.

주요 직렬별 최종합격인원은 행정전국 200명 행정지역 185명 우정사업본부 289명 교육행정 14명 세무 124명 관세89명 교정남 188명 교정여 15명, 검찰사무 149명, 출입국관리 50명, 철도공안 15명, 기계15명, 전기14명, 농업30명, 산림자원27명, 토목32명, 건축3명, 전산개발 32명, 방송통신 7명 등입니다.

직렬별로 예정인원에서 세무장애와 토목일반 각 1명, 철도공안 2명 등 4명이 초과합격했을 뿐 행정지역과 우정사업본부, 농업 등 29개 직렬에서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총 79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서는 세무장애 1명, 철도공안 2명, 토목 1명 등 4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용부처가 정해진 직렬을 제외한 나머지 합격생들의 부서배치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재된 부처별 배정인원 및 채용후보자 등록번호공개 안내문을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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